살인의 심리학
데이브 그로스먼 지음, 이동훈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현재 150P정도 진도가 나간 상태. 이 책에서 배운 놀라운 사실은 사람은 합법적인(?) 살해인 전쟁에서 조차 살해행위에 극도의 거부감을 보인다는 것이다. 고매한 인류애를 가진 사람이나 해당 전쟁의 당위성을 찾지 못한 병사들 뿐 아니라 사이코패스 2%를 제외한 98%의 대다수 병사들이 살해행위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이책에 나에게 주는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책의 전형적인 형태로 조금은 두꺼운 이 책의 나머지 대부분은 이 주장에 여러 사례를 덧붙이거나 여기에서 조금 더 나아가 이러한 병사들의 심리를 극복하기 위한 군대와 정부의 노력들을 이야기할 듯 하다. - 왠지 조금의 속독으로 흝어 버려도 될 듯 한 기분 현재 250P 진도상황 이 책은 이어서 이러한 죄책감, 거부감을 경감시켜주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갑자기 두렵다. 맨하탄 프로젝트가 떠올랐다. 수많은 사람을 한 순간에 죽일 수 있는 핵폭탄을 연구하는 것이 이와 같을까? 이 책에서 알려주는 것들을 군대에 적극적으로 적용한다면 사람들은 좀더 부담없이(?) 살해를 저지르게 될 것이다. - 이러한 진실도 학문으로서 공부하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근거는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확실한 답을 찾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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