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가지 통계학 궁금증 완전 정복 - 데이터 분석가가 궁금해 할 통계의 모든 것
황성원 지음 / 길벗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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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길벗 28차 개발자 리뷰어로서 59가지 통계학 궁금증 완전 정복을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한다.

TL;DR

훌륭한 책이다. 통계학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거나, 머신 러닝을 접하며 통계학을 경험해봤다면 이 책을 통해 통계학 전반을 조망하며 정리해볼 수 있다.

감상

표지만 보고 가볍게 접근하면 안된다. 표지를 보면 통계학을 흥미로운 이야기나 쉬운 비유로 가볍게 다룬 책 같지만, 실제로는 통계학을 폭넓고 깊이 있게 정리한 본격적인 통계학 책이다. 판매 측면에서는 조금 불리할 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책의 수준에 맞게 좀 더 학술적인 멋과 무게를 담은 표지가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저자는 통계학을 전공하고 석박사를 거쳐 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는 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계학을 인생의 축으로 삼아온 전문가다. 이런 저자가 그동안 쌓은 통계학의 지식을 작은 책 한 권에 압축해 넣었는데, 마치 기말고사를 준비하며 정리한 완벽한 노트를 보는 듯 정제되고 균형 잡혀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이 책을 쓰고 얼마나 뿌듯했을까 싶었다.

저자는 통계를 전공으로 하고 석박사까지 하신데다 산업계 경험을 하신데다 현재는 연구소에 계신, 그야말로 통계로 커리어를 쌓아오신 분이다. 그런 분이 자신이 알고 있는 통계학에 대한 모든 개념을 이 작은 책에 마치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정리노트를 만들듯 균질하게 정리해 넣어두었다.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그림이다. 단순히 텍스트의 보조적인 수단이거나 구색을 갖추는 그림을 넣는 일부 책들과는 달리, 그림 하나하나가 개념을 명확히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정성껏 배치된 것이 느껴졌다.




마무리

학창 시절 수학을 좋아했지만, 미적분에서 주춤하고 확률과 통계에서는 아예 손을 놓았던 아쉬운 경험이 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통계학은 계속 매력적으로 다가와, 교양서적부터 베이지안과 같은 특정 분야를 다룬 책들까지 다양한 책을 접하며 통계학의 개념과 용어에 익숙해져왔다. 머신러닝 분야를 공부하며 통계를 만난 적도 많았다.

이 책은 그런 개인적인 경험과 흩어져 있던 지식을 차분히 정리하고 되새기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주었다. 책을 써주신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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