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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우체국
찰스 부코스키 지음, 박현주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한 줄 요약*
찰스 부코스키라는 존재는 얼마 전에야 처음 알았다.이런게 소설이다.
*짧은 감상*
유사한 날 것
(raw) 같은 주인공이라면 그리스인 조르바가 있겠다. 하지만 젊은 두목을 모시는 조르바 보다는 우체국의 헨리 치나스키 가 좀 더 자유롭다. 왜 자유로운가? 우체국에서 십 수년을 일한 주인공이 왜 자유롭단 말인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진 세상과 조직에 대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부릅뜬 주관으로 세상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에서 그 자유가 나온다.
제대로 된 감상은 옮긴이 박현주의 역자 후기 이상을 쓸 수 없겠다는 판단이다.
남은 찰스 부코스키의 모든 작품, 영화는 다 섭렵하고 싶다는 즐거운 욕심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