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더 로드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박준 글.사진 / 넥서스BOOKS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외국여행을 가고자 하는 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펴줄 휘발유 같은 책이다. 비록 태국의 카오산로드로 한정된 여행이야기 이긴 하지만 배낭여행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책이다. 배낭여행을 준비하는가? 꼭 한번씩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드넓은 녹지가 펼쳐진 표지사진이 우리를 부르는듯 하다.

 

필자도 4년전 태국을 방문한적이 있으며 카오산로드를 잠깐 지나쳐가긴 했지만 다녀온 적이 있다. 당시엔 너무 정신없고 산만하다는 느낌을 받아서일까 책을 읽기 전까진 카오산로드엔 어떠한 인상도 갖고 있진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는동안 새로운 카오산로드를 보게 되었다. 이제서야 진가를 본것이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또다른 나라에서 온 여행족을 만난다는건 흥미로운 일이 아닐수 없다. 책에서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여행객의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여행을 통해 길에서 만난 그들과 소통하고 공감할수 있는 카오산로드는 매력적인 여행장소임에는 틀림없다.

 

아마도 책을 접한 많은 이들은 카오산로드를 꿈꾸며 금방이라도 여행가방을 꾸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떠나고 싶은가? 그럼 카오산로드에서 부터 시작해 보는것이 어떨가 생각해본다. 

태국은 분명 가난한 배낭여행족들에겐 매력적인 나라이다. 카오산로드는 그들에겐 여행의 시작이며 종착지일 것이며 언제나 꿈꿀수 있는 꿈의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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