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학 실천서 - 창조적인 생각을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
월레스 D. 와틀스 지음, 강준린 옮김 / 북씽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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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물질이 지배하는 현대에서 부자학은 달콤한 지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데 '부자학'이 과연 학문이 될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지식을 통해 부를 이룰수 있다면 학구열이 끓어 넘치는 우리나라에서 너도나도 부자가 되어 있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부를 이루어 주겠노라고 서점가에는 이미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아우성이고 아마도 집안 책장에 한권씩은 꽂혀 있을것이다. 왜 모두가 부자가 되지 못한걸까?

필자 또한 부자를 꿈꾼다. '부자학'에 관심을 갖고 그 길을 찾게 되는 어쩔수 없는 중생이다. 그래도 과연 지식으로 부자가 될수 있는가에 대하여는 의구심이 들수밖에 없다.

 

고전이라고 불릴만큼 꽤 오래전에 쓰여진 계발서이다. 서두에서는 비록 오래전 경제상황에 맞춰 쓰여지긴 했어도 현재에 대입해도 꽤 손색없는 책이라고 소개되어 진다. 장황하게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요즘 책들과는 다르게 핵심적인 부분만 간단 명료하게 진행되는 방식에 무척 맘에 든다. 부자가 될수 있는 원론적인 실천법을 제시해준다는 설명도 꽤나 흥미를 준다. 그리고 '부자학'이 지식이 아닌 '특별한 방식'으로 누구나가 이룰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놀라움이 앞섰다. 이미 알고 있는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라는 점과 이것이 과연 100여년 훨씬 전에 쓰여졌다는 점이다. 근래 출연한 많은 성공철학 서적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내용이 흡사하다. 지금 성공철학의 고전이라고 생각하면 될듯싶다.

 

'특별한 방식'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실천을 통해 부자가 될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경쟁을 통해서가 아닌 남들과 다른 '특별한 방식'과 창조적인 생각으로 부자가 될수 있다고 책은 말한다. 꽤나 인상적인 이책의 핵심이며 주제이다.

 

번뜩이는 깨우침이나 놀라움을 금치 못할 강도의 내용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깊이를 느낄수 있는 내용이다. 부자가 될수있는 지름길보다는 정도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자 이제 집안 책장에 묵혀있는 성공철학 서적을 치우고 그자리를 채워넣을 원래 책이 나온것 같다. '부자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아닌 생각하고 탐구하는 독자가 되어보는건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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