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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밀
리처드 스코시 지음, 정경란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현대인들을 위한 행복 풀이 사전 정도로 책소개를 해야할것 같다. 행복학 개론 이라고 표현해도 좋을듯 싶기도 하고 행복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지침서로 활용해도 나름 나쁘지 않을것도 같다. 책은 행복의 비밀이라고 하긴 했지만 시험 정답지와 같은 '바로 이거야'라는 엄청난 비밀을 말해주는것은 아니고 행복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좀더 차원 높은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려준다.
행복이야말로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라 말할수 있을것이다. 혹자는 삶의 모든것이요 곧 삶의 의미라고 까지 말한다. 저자는 기독교, 불교, 이슬람, 유대교등 종교적 관점에서 행복의 기준을 찾고자 했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저자가 말하는 행복과 내가 생각하는 행복을 서로 비교해가며 책을 읽어도 좋을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부분도 있긴하지만 이건 아닌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통해 행복을 좀더 깊게 들여다 볼수 있을 것이다.
최근들어 고전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진것 같다. 그래서 일까 행복을 고전을 통해 이야기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아퀴나스, 행복 하면 빠질수 엇는 벤담등 고전에 대해 지식이 없던 나로서는 행복의 비밀보다는 새로운 지식 의욕을 불러일으켜주는 부작용만 남겨주었다.
행복을 여는 손쉬운 열쇠를 바라고 책을 손에 쥐었다면 말리고 싶다. 대신 좀더 생각에 목말라 하는 독자들에게는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이 한층 올라선 자신을 발견할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