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교수의 두줄칼럼 - 지식과 사색의 아포리즘 결정체
이동규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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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 이동규 교수님의 날카로운 이야기들이 책으로 나왔다. 유튜브를 통해 강의를 본 적이 있는데 특히 경영분야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탁월한 생각과 이념을 갖고 계신 보물과 같은 분이라 생각된다. 작은 핸드북 크기에 분량도 많지 않아 킬링타임용으로 읽기 좋게 책이 꾸며져 있다. 아마도 가까이 곁에 두고 생각 날 때마다 자주 꺼내보게 될 것 같다.


짤막한 두 줄의 문장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인간을 생각하며 그 이치를 기가 막히게 설명하시는 모습은 정말이지 기가막히다는 말 밖에는 나오질 않는다. 누구나 몇 문장만 읽어 봐도 굉장한 내공을 지닌 교수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글 중에 '준비된 자만이 자신에게 찾아온 운을 잡을 수 있다'는 말은 나를 꼭 집어 말해주는 듯 해서 깜짝 놀랐다. 운칠기삼! 끊임없이 공부하고 생각하며 언제 올지 모를 운을 잡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하늘이 부여하는 운을 잡을 수 있을 거란 꿈을 꾸어보게 된다. 


어떤 글은 정독을 하고 난 후에도 아무런 감흥이 없는가 하면 어떤 글은 읽고 난 후에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벅차 오른다던가 설레이게 된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후자와 같은 기분을 줄 만한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단순한 것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쉬울지언정 복잡한걸 단순하게 만드는건 어려운 일이다! 아마도 이 책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다. 간결하고 단순한 두 문장이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한 전문서적들 보다도 더욱 강력한 울림을 주는 이유! 이것이 이동규 교수님이 말하고자 하는 간결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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