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마블 카페 이야기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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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처럼 따뜻한 열두 가지 감동적인 스토리.

 

마블 카페에서 코코아 한 잔으로부터 시작된 12편의 연작 단편이 담겨있는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표제작이자 첫 번째 이야기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에서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코코아 씨'에게 천천히 마음을 표현하는 청년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참담한 달걀말이> 에서는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못 해 우울해하지만 곧 자신감을 찾게되는 워킹망의 이야기. <자라나는 우리>에서는 유치원 교사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친구와의 우정이 돋보였던 <성자의 직진>, 사랑의 재능을 발견해가는 신혼부부 이야기 <만남>, 결혼 50주년을 맞은 노부부의 로맨스그레이 <반세기 로맨스> ... 첫소리에 반한 코코아 씨의 반전 러브 스토리가 담긴 마지막 이야기 <러브 레터>까지. 그 외에도 따뜻한 이야기를 연작으로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당신을 만나고 처음 알았습니다. 세상에는 '첫눈에 반하기'만 있는 게 아니라 '첫소리에 반하기'도 있다는 걸.

나는 마음속으로 당신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코코아 씨'.

그 후 줄곧 마음속으로 당신을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p.182~183)_ 러브레터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었던 다정하고 따뜻하게 예쁜 이야기들.. 오랜만에 참 작정하고 따뜻함이 가득한 책을 읽은 것 같다.

은은하게 연결되어 있는 잔잔하게 열 두편의 단편. 하루 끝에 이 책을 펼쳐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D

 


 


 

■ 책 속 문장 Pick

 

"꿈은 이루어진 시점에서 현실이 되니까. 난 꿈을 좋아해. 그러니까 이제 됐어."  (p.13)

 

 

 

"……나는 되도록 곧은길을 가려고 해왔고, 남들에게도 그러길 바랐는데…… 어디가 잘못된 걸까요?"

"으음……. 길이 곧은가 어떤가보다 구불거리는 길을 곧게 걸어가려고 애쓴다면 좋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p.68)

 

 

생각해보면 많건 적건 누구나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일지도 모른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누군가의 인생에 한자리 잡고 있다.  (p.159)

 

 



 

작은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책 속에 담긴 사람과 사람, 그 따뜻한 관계의 이어짐이 좋았던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 :D   자극적인 이야기들에 지쳤다면 읽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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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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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무늬 상자 특서 청소년문학 27
김선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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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해 진정한 용기를 내본 적이 있는가?"

 

벼리는 아토피 치료를 위해 산골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고, 그 마을에서 우연히 눈에 띈 은사리 폐가로 이사를 결심하게 되는 벼리 엄마. 그 집, 작은 방에서 오래된 붉은 무의 상자와 구두를 발견하게 된다.

 

"이 집에 살던 열일곱 살 딸이 죽었단다." (p.39)

 

은사리 폐가의 소문을 듣게 된 벼리는 전학간 학교에서 사귄 친구 .. 비슷한 상처가 있는 세나와 함께 그 상자를 열어보게 된다. 다이어리 등이 들어있었고, 상자의 주인은 이 곳에 살던 '강여울'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다이어리를 읽게되면서 여울은 세나와 비슷한 아픔이 있음을 알게된다. 이상한 말들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진 소문과 친구들의 외면.. 그리고 가족들의 외면.. 우연히 여울을 힘들게 하고 삶을 끝낸 원인에는 스타 '고현'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되고, 벼리와 세나는 죽은 여울을 위해 용기를 낸다.

 

"그러니까 말이 죽인 거야. 결국 말 때문에 죽은 거야." (p.151)

 

누군가가 쓴 거짓 낙서 때문에 루머의 피해자가 된 여울. 그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여울에게 있었던 은폐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벼리와 세나. 그들의 사연에는 악성 루머, 악의적인 루머 생산, 일방적인 외면, 본인에게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단정지어버리는 그런 소문들로 인한 상처..

 

한 사람으로 인해 시작된 상처가 자신을 등진 세상. 얼마나 힘들었을까, 여울이는. 아픔에 사는 건 더이상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을까.. 여울이의 아픔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 여울이를 위해 용기를 내 준 벼리와 세나를 응원하게 되었던 『붉은 무늬 상자』

현실을 반영한 청소년 소설 『붉은 무늬 상자』 .. 특히 연예계에서는 이런 사건이 있다면 유독 크게 느껴지는 것 같고. 근데 이런 일들은 나 학창시절에도 있었던 것 같다. 지금처럼 큰 이슈화가 되지 않았을 뿐.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인생의 오류.

 

소설에서 언급된 집단 따돌림, 학교 폭력, 언어 폭력 등은 다소 무겁고 아픈 듯 했지만 꼭 알아야 할 문제 의식이지 않을까.

지금의 세상 속 요즘은 더.

 

 

 

■ 책 속 문장 Pick

"알아 나도, 관계는 노력이라는 거. 엄마, 아빠를 봐도 그렇고,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그렇고."

"저것 봐, 나름의 네 생각을 만들어 가잖아. 관계는 노력이라……. 그래, 맞아. 노력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바로 엉망이 되고 끊어지는 게 관게야. 모든 관계에 적용되는 법칙이지. 그런 걸 벌써 알고 있잖아. 우리 딸은 아마 잘 살 거다, 내가 장담한다."   p. 27

 

 

남의 일에 간섭해도, 여러 사람이 하는 일에 동조하지 않아도, 자기 할 일만 하고 공부만 해도 왕따의 조건이 된다. 잘난 체해도, 있는 체해도, 못나도, 지나치게 가난해도, 튀어도, 냄새가 나도, 지저분해도, 나처럼 아파도, 어떤 때는 쳐다만 봐도 따돌림의 표적이 된다. 도시의 학교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마치 출구가 없는 곳에 갇혀 누군가를 타깃으로 삼고 미워해야지만 살아갈 수 있는 이상한 동물이 된 것 같았다. 이곳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규모만 다를 뿐 똑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p. 70

 

누군가에게는 비극적인 것이 누군가에게는 호기심을 채우는 가십거리밖에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 내 일이 아닌 것에 이런 감정이 생기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래서 슬픔의 무게는 언제나, 누구나,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했다. 어깨는 무거다 못해 아프고 머릿속은 뭐가 뭔지 모르게 엉키는 것 같았지만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눈과 귀를 기울였다.    p. 112

 

통은 갈피갈피 매분 매초 진행되는 것이며 그 상처의 깊이가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닻을 내리고 결국 어떤 선고를 내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과정이 이 다이어리 안에 기록되어 있다. 일기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명치끝이 아리도록 아팠다.   p. 182

 

 


 

 

마음이 아픈 것들은 없어졌으면 좋겠다. 먼지 털듯 툭툭 털어낼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그랬다면 '용기' 자체가 필요 없었으려나..... (긁적긁적)

 

타인에게 관심을 가질 용기, 자신의 아픔을 들여다 볼 용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수도 있는 누군가의 용기. 편견에 맞선 벼리와 세나 옆에서 괜찮은 어른들의 등장 또한 따뜻하게 느껴질 이야기. 용기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청소년 친구들, 어른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D

 

 

믿고읽는 김선영 작가님의 작품! 『붉은 무늬 상자』 추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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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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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1 - 윤현호 대본집
윤현호 지음 / 북캣(BOOKCAT)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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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2022.04.26 16부작으로 방영했던 tvN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안에서의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군법정 드라마이다. 이등병부터 참모총장까지 범죄자가 군인이라면 군사 법원에서 죄를 묻는다. 피고인부터 피의자, 검사, 판사까지 모두 군대의 계급으로 엮인 이들이다.

 

군사 법원이 등장했던 드라마는 없었던 것 같은데 다소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군대 내에서도 드라마처럼 악이 판을 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물론 현실과는 다르겠지만... ㅎ

 

등장인물 중에 노태남은 정말 답이 없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 근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노태남도 노태남이지만 엄마 노화영은 정말 악으로 똘똘뭉쳐진 사람이었다. 아들 노태남을 대하는 행동이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신의 욕망, 욕심때문에 아들도 누구도 보이지 않는... 일그러진 인물... (그럴거면 왜 낳았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ㅎㄷㄷ...)

 

노화영 사단의 악의 무리들을 한 명씩 한 명씩 벌을 받게 할 때마다 속이 시원~ 나쁜 건 없어야해! ㅋ

 

<무법 변호사>를 정말 재밌게 보았었는데... 『군검사 도베르만』 윤현호 작가님 작품이었어.. 아... 알았다면 이 드라마를 보았을 것을.. ㅋ (응?)

 

드라마를 보았다면 듣고 흘렸을 대사들이지만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어서 좋은 대본집 『군검사 도베르만』 ..!! :D

 

 


 

■ 책 속 문장 Pick 

도배만 [Na] 누군가 말했어. 세상을 거꾸로 보면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고. 하늘은 호수가 되고. 산은 호수에 비친 그림자가 된다고 했지.   (p.23) _ 군검사 도베르만 대본집 1

 

차우인 [Na] 정의와 진실이 모두 뒤집힌 세상. 거꾸로 보아야 제대로 보인다.    (p.73) _ 군검사 도베르만 대본집 1

 

도배만 [Na] 흔히 인생을 스스로 선택한다고 믿지만 그건 착각이다. 그 선택마저도 정해진 운명이다. 운명을 따르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것조차 운명이니까.   (p.179) _ 군검사 도베르만 대본집 1

 

도배만 [Na] 기억은 파편이다. 내가 잃어버린 기억의 한 조각을 누군가는 반드시 가지고 있다. 기억은 잠시 부서졌을 뿐 사라진 게 아니다.   (p.229) _ 군검사 도베르만 대본집 1

 

 

도배만 [Na] 삶은 잔인한 아이러니로 가득 차 있다.

(…)

도배만 [Na] 삶은… 불운 속에 행운을, 성공 같은 실패를, 빛처럼 흩어지는 어둠을, 선을 가장한 악을 함께 가진다.  (p.398) _ 군검사 도베르만 대본집 2

 

 


 

 

엄마가 재미있다고 해서 같이 보려고 했는데.. 이미 중반부를 넘긴터였던터라 한꺼번에 몰아보려고 미룬 드라마.. 드라마도 보기전에 대본집으로 먼저 읽어보았는데 드라마 안보고 넘긴 나 반성해. 대본집이라 그런가 확실히 모든 씬들이 눈 앞에 아른아른.. 글로 읽어도 이렇게 재밌었는데... 드라마도 얼른 찾아서 보아야겠다.. :D

 

반대로 드라마를 재밌게 보았다면 소장해도 너무 좋을 대본집 『군검사 도베르만』

 

 

#군검사도베르만 #윤현호 #대본집 #윤현호대본집 #군검사도베르만대본집 #드라마대본집 #소장가치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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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 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기
전진소녀 이아진 지음 / 앤페이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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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기

 

유학, 자퇴, 공사 현장.. 18살 소녀 목수가 되기까지의 과정..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달린 전진소녀 이아진의 이야기.

 

한국에서의 적응이 어려워 14살의 나이에 호주로 유학을 떠난다. 호주에서도 한국에서만큼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언어를 하지 못 한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지만.. 좌절하지 않고 오기와 끈기로 성장하며 호주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간다. 하지만 어렵게 적응한 학교를 졸업 1년을 앞두고 자퇴하기로 결심한다. 대학 진학이 무의미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개척하겠다며 공사현장에서 목수로 일하게되고 자신만의 꿈을 향해 걸어간다.

 

자신의 의지로 세상을 바꾸고, 자신을 바꿀수 있는 존재가 되니 꿈꾸기를 포기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담았다. 눈치보지 말고 세상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자신이 정한 목표대로 전진하자는 응원의 메세지...!! 근데 꿈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면 생각보다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D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런 삶.. 아주 조금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도 잠시 스쳤다. (그만큼 대단하다는 이야기) 나는 이렇게 살아오지 못했기 때문일테지... 자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도 그렇고 부모님의 질책과 응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순간마다 엄마의 따끔한 충고와 조언이 서운하게 들릴지 몰라도..(아마 저자는 엄마가 하는 말들은 이미 자신을 위한 다정한 말이라는 것을 알고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현실적이고 냉철한 말에도 절대 삐뚤어지지 않고 후에 꼭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이해하는 과정도 멋있었다. (나라면 삐뚤어졌을..... 왁?)

 

학창시절부터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얼마나 될까.. 나는 OO이 될거야, OO을 할거야.라고 말했던 친구는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대학가고 취업하고.. 혹은 그냥 취업하고.. 세상이 너무 빠르니까 지금과는 너무 다른 시대였음을 새삼 느낀다. 라떼만해도.. (워... 이 말은 안하려고 했는뒈에...)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에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을 대부분 적어내었던 것 같다. 회사원, 은행원, 공무원.... 하...

 

자꾸만 드는 생각이지만.. 그냥 너무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다. 나는 생각이 이렇게 틔어있지 않았던 사람이여서 내내 저자가 부러웠던 것 같다.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어떻게 이렇게 할 생각을 하지.. 지금까지도 분명히 변함없는 나는.. 여전히 결정을 앞두고 재고 재면서.. 주춤하고 망설이는데.. ㅠㅠ 아무래도 온전하게 '나'만의 속도와 방법이 없어서 그런 걸 지도 모르겠다.. 아니 방법을 알면서도 주위 시선에 신경쓰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우와... 정말 멋진 사람이네....




 

■ 책 속 문장 Pick

"네가 한국에서 살면 지금 엄마가 한 말들을 계속 들어야 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대학에 입학해서도, 회사에 들어가서도 비교당하고 틀에 갇혀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살 자신 있어?"라고. 말하는 엄마도 가슴이 아프지만, 앞으로 겪어야 할 시간이 어떨지 너무 잘 알기에 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엄마뿐 아니라 주변 어른, 선생님, 혹은 친구들에게까지 이런 말을 들으며 상처받을 딸의 모습을 볼 자신이 없다고 했다. 엄마의 진심 어린 말을 들으며 나 역시 그런 날들을 살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엄마와의 신경전은 나의 항복으로 마무리됐고, 중학교 1학년이 끝나면 바로 유학을 떠나기로 했다.   p.31

 

스스로 해야 할 이유를 찾고,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니 해내고 말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그러자 그렇게 늘지 않던 영어 실력이 급격하게 늘었다. 역시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또 한 번 깨닫게 됐다.   p.39

 

사람은 세상을 바꾸고 눈부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존재이다. 그 힘의 비밀은 의지에 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 더 괜찮은 나를 만들겠다는 의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는 어떠한 한계도 이겨낼 힘을 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일 때 훨씬 큰 힘을 발휘한다. 세상에 더 큰 빛을 안겨줄 수 있다는 확신, 세상에 이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꿈을 꾸고 싶다. 이 꿈을 조금이라도 더 멀리, 더 빨리 전달하기 위해선 나의 의지뿐 아니라 모두의 의지가 모여야 가능하다는 것을 믿게 됐다.   p.89

 

자신을 온전하게 마주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야. 하지만 어렵다고 도망치고 피하면 지금 같은 상황이 반복될 뿐이야. 무섭더라도 정면돌파를 해야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어. 우선 진이가 진이를 용서해 주자 그것부터 해보자. 엄마가 옆에 있을게.   p.168

 

 


 

 

꿈, 희망, 긍정, 용기, 위로가 가득 채워진 책 『I AM』 ..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 꿈과 미래가 고민인 친구들, 무엇을 시작하고 실패해도 금세 일어설 수 있을.. 20대 초반의 친구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도전 의식, 뭐든 해야겠다는 동기부여와 마음가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이들에게 읽어보기를 적극 권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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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끝
미나토 가나에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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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끝.. 제목부터 너무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같아요.. 미나토 가나에의 다른 느낌이라는 이 책! 너무나 기대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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