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달이 말해준 것들
지월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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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전해오는 달빛의 위로 그리고 용기가 되는 문장들 『어느 날 달이 말해준 것들』

 

 

나도 어느 날에는 감당할 수 없는 감정들에 둘러싸여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만큼의 통증이 있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하늘을 한 번씩 올려다보게 된다. (정말로 일과가 끝나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서...) 특히 그 순간은 유독 달이 떠 있는 밤인 것 같다. (어제도 참 예뻤다지..!) 잠깐의 걸음에 잠시 멈춰 달을 바라볼 때면 예쁘다는 말과 함께 이상하게 숨이 한 번 크게 내뱉어지는 것 같다. 그러면 좀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도 같고.. 그냥 조금 울컥하게 되기도 하고 그냥 뭐랄까... 아마도 달이 주는 빛이 주는 무언의 위로일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딱인 표현이 생각이 나지 않지만.. 저자가 느낀 것을 나도 비슷하게 느낀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쩌면 같은 마음?!)

그 마음들을 담은 『어느 날 달이 말해준 것들』 .. 어쩌면 한 번쯤 겪었을 감정들.. 거기에서 오는 공감의 위로가 어느 날은 큰 다독임이 되기도 하고. 이 책이 그랬다.

책 속에 담긴 글 모두 좋았지만 특히 '잔향이 좋은 사람'에 대한 글이 기억에 남는다. 나도 언젠가 그런 사람이길 소망했었는데.. 나와 같은 생각이 뱉어진 글을 보니까 나를 돌아본 것 같다. 나는 내가 원하던 대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었나, 혹은 이제라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유독 생각이 길어졌던 글... :)

 

위로보다는 공감의 닿음이 조금 더 컸던 것 같다. 말이 무서워지고 사람이 무서워지는 순간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싶을 때가.. 그저 속으로만 삭히는 때가 참 많아지던 때에 느꼈던 감정들이 페이지가 넘겨지는 내내 너무나 공감이 되어서는. 그 공감에 위로가 되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반대로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다... (그래서 사실 어떻게 나의 느낌을 남겨야 할지 거듭 고민이 되기도...)

 

아무튼... 이렇게 또 누군가의 생각을.. 마음을 들여다보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공감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평온하게 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D

 


 

■ 책 속 문장 Pick

외로움이 심각하게 사무칠 때는 소속과 사람으로도 채워지지 않는다. 그날 내가 만난 친구도 그랬다. 사람이 그리운 게 아니고 이제는 더 이상 사람이 곁에 있어도, 누군가를 자주 만나도 헛헛한 구석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

가끔 그렇다.

발끝까지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 앞에서도 우리의 슬픔은 배제되고 이리저리 터지는 폭죽 아래서도 우리의 기쁨은 배제되며 인파의 박동에 맞춰 울리는 발걸음 소리 안에서도 우리의 영혼은 배제된다.

그렇게 우리는 지독하게 외롭다.  

p.17~20 _ 배제된 것들

 

안갯속에서 나는 자주 길을 잃는다. 마치 내가 진 기분이 든다.

받아들여 볼까 안개 같은 감정에 내가 졌다는 것을.

인정하건대, 혼재된 정서가 나를 찾아오면 나는 매번 졌다. 지금처럼.   

p.46 _ 안개 같은 감정 속에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감성으로 삶을 꾸려나가고 싶을 테지만 현실은 언제나 고달픈 법이다. 내가 고요함을 이리도 좋아하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는 복잡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

가끔 머리가 아파지면 습관적으로 가장 고요한 곳을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득함을 더하여 정신 속 기름을 쫙 빼버린다. 편안하기를 되뇌며 말이다. 그렇게 나는 가끔 안녕하다.

p.67 _ 고요히, 또 아득히

 

처음과 끝이 한결같이 닮았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며, 달랐다고 해서 나쁜 것도 아니다. 나와는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첫 모습이 마지막 순간에는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모습일 수 있다. 어떠한 사람도 완벽할 수 없다. 좋고 나쁨은 작용을 주고받는 자의 판단일 뿐이다. 단지 내가 사람을 믿고 마음을 주는 데에 있어서 시간을 택한 이유는 오랜 시간이 지나야 사람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잔향의 역할은 언제나 중요했다. 짜릿한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은은하게 그 자리에 있어주는 이들의 잔향.    p.162 _ 잔향이 좋은 사람

 


 

퇴근길에 펼친다면 공감이 굉장히 크게 느껴질 것 만 같은 책 『어느 날 달이 말해준 것들』 .. 공감과 위로가 되는.. 차분해지는 문장들이 가득 담긴 에세이.. 하루 끝에 이 책의 잔잔한 위로를 받아보기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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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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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 - 1인 미디어가 된 작가 10명의 글쓰기
구선아 지음 / 천년의상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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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등장하고, 홀로 우뚝 선, 마침내 '글로생활자'가 된 작가들

 

에세이스트 고수리, 시인·에세이스트 태재, 초단편 소설작가 김동식, 웹소설 작가 천지혜, 작가·일러스트레이터 김예지, 작가·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작가·약사·책방 운영자 박훌륭, 시인 문보영, 콘텐츠 기획자·작가 황효진, 여행 작가·여행 크리에이터 청춘유리

 

이전에는 공모전, 신춘문예 등을 통해 출판사나 문단의 인정을 받았어야 했었는데, 지금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어떤 플랫폼으로든 쉽게 글을 공개하고, 책을 출간할 수 있는 루트가 넓어졌다. 소셜네트워크부터 글을 공개하여 개인의 글쓰기를 할 수 있게끔 정말 다양하게 글을 쓸 수 있는 매체가 많아졌다.

 

작가들마다의 글쓰기 지침서! 이 책은 변화한 시대에 맞게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으로 이전과는 다르게 등장한 작가 10인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독립출판, 브런치 등으로 등장하여 작가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다.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진 10인의 글쓰기 노하우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

 

가만히 들여다 본 작가들의 이야기에는 평소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던 부분들에 대한 언급이 반가웠던 것 같다. (우와!) 덕분에 읽고 쓰는 일에 대한 위안을 얻은 것 같다.

 

 

 

■ 책 속의 문장 Pick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너무 솔직하게 다 공개할 필요는 없어요. 고통에 관한 이야기들이 그저 충격 고백에 그치고 사라져 버리지 않길 바라요. 특히 계속해서 작가로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점을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좋겠어요그 이야기 혹은 첫 책이 그 사람 자체가 되어버릴 수 있거든요.   p.37 _ 에세이스트 고수리

 

문장은 허공에 있다가 쓰이는 게 아니라 제 몸에 들어갔다가 나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 몸이 무거울 때 나오는 글자랑 몸이 산뜻할 때 나오는 문장이 다를 수밖에 없죠. 시기적으로 본다면 지금보다 젊었을 때, 그러니까 들끓는 몸에서 나오던 문장과 조금은 세상이 이해되는 요즘의 문장은 또 다르고요. 제가 제 몸을 관리하고 주도권을 가지면 문장도 저의 관리를 받으며 나오는 것 같아요.   p.58 _ 시인·에세이스트 태재

 

웹소설은 재미있어야 다시 다음 편을 이어가니까요. 사람들이 100원을 쉽게 쓸 것 같지만 절대 쉽게 결제하지 않아요. 짧지만 한 편마다 다음 편이 궁금해지는 서사가 필요합니다.   p.121 _ 웹소설 작가 천지혜

 

저는 글이라는 게 결국은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메시지는 재미와 감동이죠. 재미도 감동도 없다면 글이 존재할 이유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제일 먼저 메시지를 생각해요. 메시지가 확실해야 글로 쓸 가치가 생겨요.    p.182 _ 작가·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지속해서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SNS도 좋고, 짧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글을 계속 써봐야 해요. 마지막으로 글의 길이에 대한 건데요. 글을 쓰다 보면 책으로 엮고 싶다,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그런데 한 권 분량을 쓴다는 건 만만치 않거든요.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써야 해요.  p.218 _ 작가·약사·책방 운영자 박훌륭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면. 작가가 되고 싶다면. 동기부여가 되어 줄 이 책 『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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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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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
경민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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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K-스토리 공모전 미스터리 최우수작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

 

 

한수는 1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기영에게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는 메세지를 받는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한수는 기영의 집에 방문하게 되고 기영의 집에는 정말로 보이지 않는 사람의 시체가 있다. 기영은 한수와 시체를 처리하기로 하고 함께 야산에 파묻게 되는데.... 그로부터 며칠 뒤 기영이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투명인간도 기영의 자살 소식도 너무나 충격적인 한수.. 기영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있는데다가 기영이 남긴 메세지를 따라가보니 한수는 투명인간 사사녀를 만나게 된다. 투명인간은 생각보다 많은 수의 무리를 짓고 있었고 오래전부터 이 땅에 존재해왔다고 한다. 한수는 사사녀의 부탁으로 투명인간을 돕게 되는데.... 투명인간들에게 닥친 위협, 도와주는 한수에게도 위협하는 투명인간. 그리고 그 사이에 위험하고 몹쓸 계략을 하고 있는 나쁜 사람들. 탐욕과 추악한 이기심이 드러났던 인간들....

 

주인공 한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안줏거리가 되는 인물, 집에서도 내 놓은 자식, 연기 학원에서는 나잇값 못하는 취급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기영은 한수에게 잘한다며.. 남들이 뭐라해도 자신만 믿으라는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는다. 기영이에게 빚진 일을 갚고자 시작했던 일이었지만 한수는 적극적으로 투명인간들을 도와준다. 그리고 속시원한 엔딩! 드라마도 나와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 흡입력이 있어서 금세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이다가 통쾌함까지 느낄 수 있었던 이야기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

 

재밌었구만! :D

 


■ 책 속 문장 pICK

"인간은 큰 죄를 저질렀고 채기영은 조금이라도 그걸 되돌리고 싶어 했어. 네 친구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아줘."

십사남은 내게 사명감을 심어주려 한 듯싶었지만, 그런다고 없던 의욕이 갑자기 생길 리 없었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것은 오직 공포뿐이었다.    (p.135)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았다. 나는 마음을 다잡으려 기영을 떠올렸다. 기영은 내게 스스로를 믿으라고 말했었다. 묵인들과 치고받으며 달려온 이 여정에서 내가 깨달은 것도 그 한가지였다. 살기 위해선 남의 판단에 의존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을 것. 내가 느낀 감각대로 세상을 받아들이고, 내 판단에 따라 나아가야 한다. 아무리 남들 눈에 터무니없게 보인다고 해도 말이다.  (p.216)

 

 

 


보이지 않는 존재와 숨돌릴 틈 없는 추격전, 스릴있는 미친 속도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있었던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

 

새로운 소재, 참신한 캐릭터와 전개가 인상깊었다. 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도 같고. 소외된 사람들, 욕망과 탐욕으로 가득찬 인간들..여전히 극명하게 상반되는 모습들을 보여준 것 같다. 그리고 한수에게 기영의 작지만 큰 한마디는 한수 뿐만 아니라 한수와 비슷한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그 한 마디가 참 좋았네? ㅎ

 

'제 1회 K-스토리 공모전 미스터리 최우수작'이라는 작가 경민선의 장편소설 『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 ..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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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북 3rd - 상세페이지 디자인을 위한 모든 것
김경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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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을 위한 판매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쇼핑몰 창업 관련 누적 조회수 208만이 훌쩍 넘는 단아쌤의 『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북』

이 책은 10년간 쇼핑몰 관련하여 창업하고 강의하는 유튜버 단아쌤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디자이너 또는 운영하는 판매자 시선에서 어떻게 읽고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 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내용과 노출을 위한 마켓별 방법들을 모두 담았다.

 

쇼핑몰 상세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배워보는 포토샵. 포토샵의 기본부터 점차 더 나은 방향, 더 괜찮은 분위기, 더 높은 퀄리티로 만들 수 있는 팁도 있다. 미리캔버스를 이용해서 포토샵 없이도 배너나 쿠폰 제작하는 방법과 VLLO으로 사진으로 동영상이나 동영상으로 GIF 움짤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게 배울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전반적으로 포토샵을 이용하여 쇼핑몰 상세 페이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는데.. 포토샵 잘알못이라 다소 생소하긴하지만.. 자세하게 알려주니까 조금씩 하다보니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PART 01. 오픈마켓 디자인의 변화에 대처하기

PART 02. 상세페이지를 위한 포토샵 기초 다지기

PART 03. 오픈마켓 상세페이지 실전 제작하기

PART 04. 오픈마켓 상세페이지로 노출 점수 높이기

PART 05. 미리캔버스와 VLLO 앱으로 쇼핑몰 필수페이지 제작하기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여기서 또 노하우들이 자세하게 설명이 담겨있다. 유익하고 흥미로운 배움들!! :D

 

제작에 필요한 부록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어서 다운로드 받아 제작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부는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는 판매자라면 실무 중심의 내용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꿀팁이 담겨있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포토샵. 차근차근 할 수 있게끔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는 『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북』

실질적인 노하우를 가득담아 있어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북』 ..  정말 알차게 담겨있는 가이드북! 쇼핑몰 창업을 꿈꾸고 있거나 쇼핑몰 웹 페이지 디자이너라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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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손길 페르세포네 × 하데스 1
스칼릿 세인트클레어 지음, 최현지 옮김 / 해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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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포네와 하데스를 향한, 어둡고 매혹적인 그리스 신화의 새로운 상상!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한 화제의 에로틱 로맨스 판타지- 

페르세포네X하데스 시리즈 1 『어둠의 손길』

 

 

그리스 신화 속 '봄의 여신' 페르세포네, '죽음의 신' 하데스의 이야기를 새롭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열광시킨 에로틱 로맨스 판타지 소설 『어둠의 손길』

 

페르세포네는 24세이고 뉴아테네대학교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졸업을 앞두고 뉴 아테네 최고의 언론사인 뉴 아테네 뉴스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페르세포네도 여신이긴하나 어머니 데메테르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여신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기자로 인간으로 살기를 원하는 인물이다. 봄의 여신이긴 하지만 페르세포네의 손길이 닿는 식물은 모두 시들어 버린다. (왁?) 인간으로의 삶도 삶이지만 어머니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 데메테르는 페르세포네를 온실에 가두다시피 한다. 때문에 다른 신들은 페르세포네의 존재를 모른다. 여신으로서의 능력도 없고, 인간으로 살고 싶은 욕망은 데메테르에 의해 억압당하고.. 자꾸만 답답한 마음이 드는 페르세포네.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하데스는 지하 세계의 신이다. 오랜세월 사랑따위는 믿지 않는다. 뉴 아테네 최고의 클럽인 '네버나이트'를 소유하고 있고, 이 곳에서 인간들과 그들의 운명과 내기를 걸기도 한다.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와 카드 게임을 하게 되고 내기에서 진 페르세포네는 지하 세계에 생명을 만들어 내라는 조건으로 하데스와 계약을 하게 되는데... 이날을 기점으로 모든 것이 바뀌고 페르세포네에 대한 욕망 혹은 사랑이 점점 커지는 하데스..

 

"지하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십시오." 그가 다시 말했다. "6개월을 주겠습니다. 만약 실패하거나 거절한다면 당신은 내 영토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겁니다." (p.73)

그리스 신화와 인간의 현실을 오고가는 로맨스 판타지, 상상력과 드라마틱한 이야기의 전개, 그리고 에로틱한 분위기(어린 친구들 눈감아). 미친 흡입력에 페이지 순삭이었던 『어둠의 손길』 .. 나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페르세포네의 성장이었던 것 같다. 그리스 신화 속 여신이 인간이 되기를 희망하고, 어머니에게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 어머니에게 반항 한 번 하지 않던 페르세포네의 변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성장하며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엄마한테 소신있게 반항할때 멋있었네? ㅋ)

 

페르세포네X하데스 시리즈 첫 번째 『어둠의 손길』에 이어 두 번째 『파멸의 손길』, 세 번째 『악의의 손길』 이 이미 출간이 되었다는데... 와.... 나 2권 3권 간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이미 네 번째가 출간이 되었다고.... 이야! 나 기다려요!! ㅋ

 


 

■ 책 속 문장 Pick

"페르세포네, 넌 인간의 삶을 살 필요가 없어. 그렇게 살다가 네가…… 변하는 것 같구나."

"그게 제가 바라는 거예요. 저는 저 자신이 되고 싶어요. 그게 무엇이든요. 엄마도 받아들이셔야 할 거예요."  p. 91

 

"인간의 세상살이는 생각보다 힘들어요, 하데스. 그러니 가끔은 삶을 계속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된 거예요. 인간에게는 처벌하겠다는 위협이 아니라 희망이 필요해요."  p. 163

 

"인간 세계에서의 삶이 좋습니까?"

"네." 그 질문에 그녀는 그와 거리를 두며 뒤쪽으로 헤엄쳐갔지만 하데스는 천천히, 그리고 계산된 몸짓으로 딸왔다. "지금의 삶이 좋아요. 집도 있고 친구들도 있고 인턴도 하고 있고요. 곧 대학을 졸업할 거예요."

하데스의 존재와 그 계약을 비밀로 한다면 계속 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신이지 않습니까."

"나는 신처럼 산 적이 없어요, 당신도 그걸 알고 있을 텐데요."   p. 271





새로운 시선이었다.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을 이렇게 재밌게 엮어볼 수 있다니...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조합이라니... 페이지 순삭!!

꺄아~ 그리스 신화를 좋아한다면 로맨스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이 시리즈도 재밌게 읽을 것 같다. 추천하고 싶은 소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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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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