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 젤렌스키 대통령 항전 연설문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지음, 박누리.박상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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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선정 '올해의 인물'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일한 공식 저서

 

"우리는 이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전쟁을 끝내는 것은 우리입니다."

 

 

2022년 2월 4일. 21세기에 거짓말 같은 일이 발생한다.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침공했고 2023년 2월이 된 지금도 진행중이다. 방어할 틈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약소국인 우크라이나의 패배로 이어질 것 같았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끈기있는 방어에 지금까지도 그들의 땅을 지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통령 젤렌스키는 해외 도피를 했을거라 예상하지만 국민을 지키고 자신의 자리도 지켜 믿음을 지켰다. 망명을 돕겠다는 미국의 제안에도 "내가 필요한 건 탈 것이 아니라 탄약이다"라는 젤렌스키의 말은 화제가 된다.

 

그는 그의 자리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국민들에게는 연설을 하고 각 나라의 정부에게는 당당하게 물자 자원과 평화적 지지를 요청한다. 성공적인 연설 외교라 볼 수 있는 그의 행보. 단단하고 강력한 목소리로 전 세계적으로 지지를 얻어내지 않았나 싶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문을 모은 책 『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 2019년 취임한 후에 3년간 해 온 수 많은 연설 가운데 19편이 담겨있다. 읽는 동안 절박함 뿐만 아니라 어딘가 자신감, 진정성도 느껴졌다.

 

한 국가의 이야기이자,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이 책.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전쟁의 심각성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읽어보기를 권한다.

 

 

 

■ 책 속 문장 pICK

이 전쟁은 핵무기로 무장한 부패 정권과 자신의 땅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평화롭게 일상으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 사이의 전쟁이다. 이 전쟁은 공감과 증오 사이의 전쟁이고 시민의 존엄과 노예의 굴종 사이의 전쟁이며, 궁극적으로는 삶과 죽음의 전쟁이다.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모두의 전쟁이라고, 젤렌스키는 외친다.  (p.31)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과거에 우리는 그것이 '평화'라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승리'라고 말합니다.  (p169)

 




어떤 이유로도 있어서는 안될 전쟁. 부디 빠른 시일 내에 평안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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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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