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드라큘라 ㅣ 허밍버드 클래식 M 6
브램 스토커 지음, 김하나 옮김 / 허밍버드 / 2021년 5월

변호사 조너선 하커는 부동산 관련 의뢰를 받아 트란실비니아의 성으로 가게된다. 가는 동안에 만난 사람들은 그의 걱정을 하는데.. 성에 도착한 하커에게 이상한 일이 생긴다. 드라큘라의 기이한 모습을 보게되고 성에서 나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조너선 하커. 드라큘라 백작이 사냥감을 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가게되고.. 드라큘라 백작의 정체를 알아버린 반 헬싱 교수 그리고 그와 함께 드라큘라 백작을 죽이기 위해 목숨건 싸움을 시작하는데......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편지와 일기 등으로만 전하는 그들에게 일어난 일.. 그들의 기록을 교차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데 자칫 혼동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감정들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드라큘라는 초반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가 이후에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더 긴장감이 있지 않았나 싶다.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부분에서는 소름 돋기도 했고, 책을 펼친 시간대가 늦은 밤이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소 무섭다는 느낌도 받았다. (워.. 진심 무서웠...)

반 헬싱 교수와 함께 한 이들.. 정말 용감했던 것 같다. 두렵지만 드라큘라 백작에 맞서 싸우는 그들.. 또한 사랑과 믿음과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 아닐까 싶다. 근데... 나 결말이 싱겁게 느껴졌던건 기분탓일까..? ㅎ

800여 페이지가 훌쩍 넘는 벽돌책이지만 한번에 읽을 수 있게 한권으로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게다가 빈티지한 표지와 고전의 느낌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생각이 들었던 이 책.

2021년 최신 번역과 편집으로 가독성을 높인 [허밍버드 클래식 M 시리즈] 『드라큘라』

드라큘라를 책으로 만나야 한다면 이 책으로 추천..! :D (개인적으로 너무나 맘에 든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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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