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스타일 사전 - 2nd Edition
김만제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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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맥주의 모든 것

 

 

 

 

맥주하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보았던 카스와 하이트를 떠올렸었는데..

<맥주 사전 스타일>을 통해서 굉장히 많은 맥주가 존재한다는 것 을 알게되었다.

심지어 나라마다 특징과 맛이 조금씩 다르다니......!

 

사실 우리나라 맥주보다 독일, 일본 맥주가 맛이 조금 더 있다는 맥주 마니아에게 들었었는데.. 흠~

흥미로울 것 같아 기대를 가지고 읽어보았다.. :)

 

 

 

깊이 들어가기 전에 차례만 봐도 내용이 방대하다.

맥주 상식과 특징과 재료, 나라별 특징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와....... 똑디 될 것 같아.... ㅎ)

 

독일의 맥주 순수령(맥주는 오로지 보리, 물, 홉으로만 만들어야 한다는.....)이후로 순수령을 지키려는 독일과 다른 나라의 성향이 갈리게 되고 .. 그래서 국가별로 다양한 맥주가 생겼다고 한다.

 

 

맥주의 기본 재료 4가지는 물, 맥아, 홉, 효모라고 한다.

 

맥아는 쌀이나 밀로, 와인은 포도로 만들듯이 맥주는 맥아를 이용하여 술을 만들어 냅니다. 보통 맥주의 재료를 보리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말입니다. 맥아는 보리 낱알을 물에 반응시켜 싹을 틔우고 맥주를 만들 때 필요한 효소들을 생성한 후 싹을 제거한 것을 이릅니다.(p.20)

 

여지껏 보리로만 만드는 거라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얕은 지식 0.0001%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은 품종에 따라 맛이 변화하는 매력적인 재료-라는 사실...!!

 

 

생산 국가에 따라 홉이 가진 고유의 맛과 특성이 차이가 납니다.미국의 홉은 대체로 솔이나 감귤Citrus의 새콤한 맛을 맥주에 입히며, 영국의 홉은 숲이나 나무, 진흙 등의 은은하고 점잖은 느낌을 맥주에 선사합니다. (p.23)

 

 

와- 신기하고 신기하다. 캔들도 향의 특성에 따라 우아하거나 상큼하거나 따뜻한 느낌을 받는데.. 마시는 맥주에도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니....!!!! :D

 

 

효모는 맥주와 같은 발효주에서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서 발효 작용을 담당합니다. 맥아로 당이 담긴 맥즙을 만들고, 홉으로 아무리 맥즙을 양념해놓아도 효모가 없다면 알코올이 없는 액체일 뿐입니다. 알코올을 절대 내포할 수 없습니다. (p.25)

 

심지어 효모의 발효 온도에 따라 '상면 발효의 에일' 과 '하면 발효의 라거'를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고 하는데... 알면 알수록 신세계..... :)

 

뭔가 복잡한 것 같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똑같은 맥주맛은 없다는 건데...!!! :)

굉장히 흥미로운 것 같다.

나라별로 맥주를 마셔본다면 정말 다름을 느낄까...?

술 잘알못이지만 궁금증 폭발... :D

 

 

 

맥주에서 균형이라 함은 맥아-홉-효모 간의 맛에 영향력을 둔 줄다리기를 의미합니다. (p.49)

 

 

맥주의 색상은 맥아의 색상으로 결정됩니다. (p.51)

 

 

세 가지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심지어 맥아의 색에 따라 맥주의 색상이 결정된다는 사실.

맥주는 노랑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반성해)

 

 

 

사실 맥주하면 카스, 하이트를 떠올렸던 나인데.... 이 책의 언급을 빌려..

 

맥주도 페일 라거, 라이트 라거 등... 굉장히 많이 세부적으로도 나뉘는 맥주의 종류..

페일 라거의 대표적인 맥주로는 미국의 밀러, 네델란드의 하이네켄, 중국의 칭타오, 덴마크의 칼스버그가 있고.. 라이트 라거의 대표 맥주로는 미국의 버드 와이저, 멕시코의 코로나를 들 수 있다-고 한다.

 

마트에서 한 번쯤 보았던 이름의 맥주. (하지만 버드 와이저를 제외하고는 마셔보지 않은 나란사람)

한 번쯤 보았던 맥주, 기회되면 한 번쯤 전부 마셔보고 싶다..

술 잘 못 하는 사람을 위해 전부 미니 사이즈로 나오면 마셔봤을지도 모를텐데...ㅋ (호기심에...)

 

쉽게 구하기 어려운 맥주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장을 지칭하는 보틀샵

창고형 맥주 주점이나 펍과는 다른 개념이라 한다.

 

보틀샵에서는 외부 소비만 가능하고, 맥주 뿐만 아니라 맥주 전용 잔이나 병 따개 등 관련 예쁜 소품도 구매 할 수 있는 곳이라 한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장소 또한 좋아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맥주의 사전이니만큼 중간의 맥주 스타일의 종류라던가 특징은 많이 생략한 리뷰이다.

이 부분은 책으로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D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마시고 싶을 때 작은 캔 하나 구입해서 마시는 편이다.

그마저도 다 못 마시지만.. 얼마전에는 '호가젠 로즈'를 처음 마셔봤는데.. 알코올 도수도 낮은 과일맥주? 같은 스타일이라.. 가볍게 마실 수 있었던 것 같다..

 

맥주를 잘 알고 마시는 것과 그냥 술맛에 마시는 것은 분명히 다를 것 같다.

이왕 마시는 거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알고 마신다면 괜히 맥주맛이 우아해 질 것 같은 느낌...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맥주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맥주 스타일 사전>.

진짜 유익했다!! 맥주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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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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