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 - 프린스턴 대학 장학생 과목별 맞춤 공부법
서지원 지음, 배종숙 그림, 김현근 콘텐츠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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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여태 시험때마다
사교육 시장에서 십년을 넘게 일해온 엄마가 옆에서 코칭, 티칭을 해 주었는데
그렇게 공부하면 성적이야 잘 나오지만...
이렇게 계속 하다간 대입때까지도 아이 옆자리를 벗어날 수 없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주고싶었다.
그래서 이번 1학기 기말고사를
니가 하고 싶은대로 공부해봐라! 고 맡겼고
결과 역시 니가 책임지는거다! 라고 했지만
예상대로 중간고사보다 떨어진 성적
아이는 우울해 했다.

계획을 같이 짜고 스스로 지키게 하고싶었지만,
그 계획대로 스스로 공부하는건 정말 힘든일
주변에 성적 잘 나오는 (올백 ㅎㅎ) 친구들의 엄마에게 물어보면
나처럼 무서워야해. 매를 들고 서있지...라고 말하지만,
이미 내 성격을 아는 우리딸은
내가 매를 들고 서있어도 자기를 때리지 않을 거라는걸 알기에 소용이 없었다.

그럼 과연 어떻게
아이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의지와 환경을 만들어줄 것인가!
아무리 동기부여를 하려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하고
좋다고 말하는 모든 것들을 다 해보았지만,
우리 아이는 시험때 벼락치기를 벗어나지 못했는걸...
하고 엄마 역시 좌절하던 차에
눈에 확~! 띄는 책 제목을 접하게 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자기주도학습법!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다지만, 그걸 엄마의 잔소리가 아니게 받아들이게 할 순 없는지 고민하던차에
정말 제대로 우리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먼저 책을 건네 주었다.

내용이 재밌는지...한자리에 오래 앉아서 반 이상을 읽어내는 딸.
나중에 내가 보니
고은빛이라는 아이가 도담이와 그 삼촌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쳐가는 이야기~
그 중간 중간에 어떻게 공부하는것이 좋은지 깨알같은 팁들!!
엄마의 잔소리가 아니어서 그런지
받아들이는 딸아이의 태도도 조금은 진지해지는듯하다.

구체적으로 쉽게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은지
영재나 천재가 아닌 공부 폐인 김현근을 통해 이미 검증된 공부법을
쉽고 거부감 없이 익힐 수 있는
아이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초등학생 때
엄마가 강제적으로 공부력을 키워주워야 한다지만,
엄마와 싸우지 않으며 스스로 공부력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책인것 같아
아이가 스스로 익힐 때까지 두번이고 세번이고 읽게 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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