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문트기 영어 1 - 영어의 말문이 펑! 터지는 Singing! Talking! 아이즐북스 말문트기 시리즈 6
책아책아! 영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리처드 패니어 감수 / 아이즐북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네살때부터 놀이학교 다니면서 영어를 배웠습니다.

문장을 이야기 하길래 아주 놀랬죠...ㅋㅋ

그러다 여섯살 가을에 세달 쉬었는데...세달동안 영어를 하나도 안해줬더니

헉! 다 잊어 버렸더군요.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다시 시작하려고 노부* 수업을 들었는데 반도 안되서 나오더군요. 어렵다면서

자신감을 잃었던가봅니다. 다른 아이들은 다 잘하는데

완전 잊어버린 영어가 싫었나보더라구요.

 

그 후 어떻게 영어 공부를 시켜줘야 하는건지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가장 손쉬운 학습지 영어를 붙여봤어요.

알파벳도 잊어버렸던 아이에게 알파벳을 다시 기억하게 해주는 데 두달이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처음 배우는것보다는 훨씬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가 영어에 자신이 없으니 말을 잘 안해주게 되고 그러니 늘지를 않는것 같아

무조건 영어  노래를 들려줬습니다.

같이 영어 노래 부르면서 춤추고...그랬더니 조금씩 귀가 열리는것 같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영어의 말문이 펑! 터진다는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영어의 말문이 펑! 터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구요...^^

 

책을 보니 영어의 첫걸음은 친숙한 주제로부터 시작하는것이 좋다고 써있네요.

정말 내 몸에서부터 시작해서 옷, 음식, 장난감, 애완동물...

아이가 주변에서 쉽게 사용하는 단어들로 이루어져서 너무 쉽게 따라합니다.

 

2주동안 계속 듣더니

chant를 따라하면서 점점 문장으로 확장되어 갑니다.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도 있다며 너무 좋아합니다.

오~ 저도 처음 보는 단어들이 있네요...^^

너무나 쉬운 단어를 저는 몰랐던거예요. 이럴수가...ㅋㅋ

대화들을 읽고 따라하다보면 정말 말문이 열릴것 같은 느낌!!

단어들만 쭉!~~ 알고 문장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려웠던 저도

아~ 이렇게 간단하게 표현하는구나~~~ 알게되어 너무 기쁘답니다...^^

 

석사 논문 내기 전에 영어 시험보면서까지도 영어 때문에 무지하게 고생했던 저...

진작 이런 책 좀 나오지...싶습니다. ^^;;

우리 일곱살 딸보다 제게 더 유익한 책같아요.

단어는 무지하게 많이 알고, 문법책도 몇번을 독파하고...

그래도 외국인 앞에서는 말 한마디 꺼내기 어렵던 저...^^;

 

아~~ 이 책 아이와 함께 매일 보려고 합니다.

정말 어느 순간 펑~! 하고 터져버릴것 같은 느낌...^^

아쉽습니다. 진작 만나지 못한게...

 

아이들에겐 너무나 재밌고 쉬우면서도

영어공부 놓은지 오래된 엄마들도 아이들에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표현들이 가득해

이젠 엄마도 영어좀 사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ㅋㅋ

 

내일 아침엔 꼭~ wake up! it's time to wake up! 이렇게 깨워줘야겠어요...

이불도 예쁘게 개면 good job! 이라고 말해주려구요...^^

 

오~ 즐겁게 영어공부 할 수 있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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