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의미를 찾고 싶을뿐입니다. 내 삶이 내 존재가 내 걸음걸음이 무의미하지 않길 바랍니다. 인생의 결론이 공허하지 않길 바랍니다. 내가 걷는 날마다의 길에나만의 글귀와 생각과 언어를 새기고 싶습니다. ‘나 여기 있어‘ 이런 내적인 목소리를 내고 싶은 거지요.
그래서 시를 읽습니다. 어쩌다 시작되었지만 어쩌다 소중해진 인생을 위해서, ‘나‘라는 의미를 확인하기 위해서 시를 읽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같은 시 속에서 서로 다른 의미를 줍는다고 해도 우리는 함께 기뻔할 수 있을 겁니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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