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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구를 지켜줘 1
사키 히와타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나의 지구를 지켜줘를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초등학교?..아무튼 '내사랑 앨리스'라는 제목이었다. 어딘지 모르게 신비하고, 가슴찡한 이야기. 전생이라는 소재를 외계와 연결지어 식상하지 않게하고, 연상연하?! 커플을 난생 처음 접하게 했던 작품이었다. 그 외에도 우연한 사건들과 진실들이 밝혀 질때마다 움찔하고 뭉클하게, 때론 긴장하게 만든다. 21권의 방대한 이야기를 권하는 글에서 밝힐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현재 재발행 된 책에서도 주인공들의 이름이 같은 지는 모르겠지만 '앨리스와 탱알'의 이름은 7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사실 벌써 10여년이 다 된 작품이라 요즘의 그림과는 사뭇달라 예쁜 그림을 선호하는 요즘사람들에게는 쉽게 잡기 힘든 책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단 잡고 보면 21권까지 읽는 동안 모든 면에서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