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누가 뽑나요?

대통령은 누가 뽑나요? - 알쏭달쏭, 투표와 선거에 관한 모든 것 ㅣ 노란돼지 교양학교
정관성 지음,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7년 5월

 

오랫만에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유익한 좋은 책을 만나봤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 후,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지난 5월 9일에 이루어졌죠~

그래서인지 <대통령은 누가 뽑나요?>라는 책을 본 우리 아이들의 반응도 엄청 핫 했답니다.^^

★알쏭달쏭, 투표와 선거에 관한 모든 것★

<대통령은 누가 뽑나요?>

선거 전에 책이 집에 도착했는데 아이들이 책을 보자마자 관심을 보이고 들고 가

선거가 끝나고 엊그제야 전 책 구경을 할 수 있었네요 ㅎㅎ

저부터도 그렇지만 관심이 가야 보게되는데 요즘 상황을 놓고 볼 때

누가 봐도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먼저 책 초반의 작가의 말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될 것을 미리 예견한 사람!

바로 이 책의 작가님의 글이 있어요~

이 책을 왜 쓰셨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위해 만들어야하는 "합리적인 나라"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화와 소통",

또 나라의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지

책을 만나기 전부터 독자의 마음을 끄는 글이 함께 합니다.

투표 날 선거하나요?
간접 민주주의와 직접 민주주의는 뭐가 다르죠?
초등학생도 대통령을 뽑을 수 있나요?
선거에도 원칙이 있다고요?
4.19혁명이 투표 때문에 일어났다고요?
투표를 거부할 수도 있나요?
다른 나라의 투표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당선이 무효가 될 수도 있나요?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까요?
탄핵이 뭐예요?  

이렇게 총 10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첫 파트는 <투표 날 선거하나요?>라는 제목을 얼핏 봤을 때는

틀린 말일거라는 생각도 못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보다보니 저도 참 생각이 없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ㅎㅎ

아이들이 작가님에게 묻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첫 파트를 보다보니

아이들이 헷갈릴 수도 있는 부분이겠구나 싶더라고요.

이렇게 선거일에 투표하는 이야기를 아이들 학교의 반장 선거를 예를 들어

선거 절차부터 쉽고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 있어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간접민주주의가 무엇이고 직접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우리 나라는 어떤 민주주의인지 궁금하다며 열심히 읽은 부분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초등학생도 대통령을 뽑을 수 있나요?

아이들은 충분히 궁금할 법한 내용인 거 같네요~

언제부터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지도^^

그리고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나 국회 의원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몇 살이 되어야하는지도 알 수 있고요~

아직 우리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인 참정권, 선거권, 피선거권, 투표군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어 유익했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본 우리 아이들 ㅎㅎ

대통령 선거 전에 엄마,아빠는 누구 뽑을거에요?라고 묻던 아이들이

<선거에도 원칙이 있다고요>를 보고는 안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왜 안물어보니? 라고 물었더니

나도 선거의 원칙을 알게 됐다고 ㅎㅎ^^

귀엽기도 했고 책을 열심히 읽었구나 대견하기도 했어요^^

선거의 원칙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던 파트 였네요~

그리고 <선거를 거부할 수 있나요?>에서는 콜롬비아 정부의 이야기 외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과 전두환 대통령의 국민 투표이야기가 있는데

책 속의 선아와 선운이가 화를 냈듯이 우리 아이들도 이 부분을 보며

이런게 어디있느냐며 인상을 찌푸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나라의 투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특히 미국의 선거 때 트럼프보다 표를 더 많이 받은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지 못한 이유도

미국의 투표제도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서 더 유익했다죠?^^

그리고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이웃나라 일본의 이야기도 배울 수 있어요~

아직 초등 저학년인 우리 작은 아이는 조금은 어렵게도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했는데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이해는 좀 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정말 그림과 함께 설명이 쉽게 잘 되어 있어요~

특히나, 선아,선운이와 작가님의 대화가 함께 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말이죠~

그리고 각 파트가 끝나면 나와 있는 <더 알아봅시다> 중 한 페이지인데

아이들이 다른 페이지보다 이 부분을 더 열심히 보더라고요^^

아이들에게 관심대상인 우리나라와 북한이 실려서 였을까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야 하는지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다루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보기에 쉽고 재미있게 꼼꼼하게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선가가 무엇이고 투표가 무엇인지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에요~

학창시절 배웠던 내용들도 있지만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배울게 많은 너무나 유익했던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꼭 읽어둬야할 필독서가 아닐까 싶어요~

추천 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