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주는 대화 - 대화의 승부에서 이기면 승리감을 얻지만, 져주면 사람을 얻는다
박성재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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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주는 대화>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읽어보고 싶어진 책이다.

인간은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말과 대화를 통해 소통을 하고 산다.

그렇기때문에 사람들간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서 제대로 된 대화법을 배워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쩜 이 책 <져주는 대화>에 더 관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표지에서는 이야기한다.

"대화에서 져주고 결과에서 이기자!"

책 속에서 저자는 이야기 한다. 

모든 생물체는 생존하기 위해 이기려고 하는 본능이 있다고.

하지만 모든 동물이 이겨야만 살아남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몸집이 작은 초식 동물이 육식 동물로부터 살기위해 재빨리 도망치는 것도 이기는 것이라고.

대화도 이와 같다며 말이다.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겸손한 태도로
상대방의 주장과 견해를 진지하게 경청해서
자신의 주장보다 조금이라도 더 타당성과 합리성이 있다면  물러설 수 있는 대화
어떤 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자신이 먼저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대화가 져주는 대화다.
(여는 글 중)

저자가 이야기하는 <져주는 대화>를 보고 나니
전에 읽었던 경청에 관한 책이 생각나기도 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말도 잘 한다는..그러면서 저자의 생각에 귀를 기울여보니
이 책의 저자도 상대방과의 대화를 경청해서 원만한 결과를 얻고
자칫하면 사람을 잃을 수 있는 이기는 대화서 사람을 잃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한 대화법을 이야기 해주는 듯 하다.
즉, 경청을 통한 대화로 져주는 대화가 길게 보면 이기는 대화가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저자는 책의 초반에 이기는 대화와 져주는 대화에 대한 글을 담고
져주는 대화의 요령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이 부분에서 참 와닿았지만 막상 그 상황이 온다면 힘들 수도 있겠다 생각되었던
15의 법칙과 30초의 법칙과 유대인들의 피르케이아보트 교훈집의 현명한 사람들의 7가지 말하는 특징은
앞으로 내가 대화를 함에 있어 꼭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라 따로 메모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설득을 위한 대화법, 상사와의 대화법, 그리고 부부 갈등에서 져주는 대화법,
미혼 남녀의 대화까지 대화의 실례를 들어 대화법을 설명해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실생활 속 대화에서 많이 참고하면 좋을 내용들이 많아 더 유익했다.

그리고 다른 장보다 짧은 마지막 장의 "대화보다 진정성이 먼저다" 부분의 내용을 읽으면서
침묵과 경청의 중요성, 그리고 신용과 약속, 진실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요즘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때문에 그동안 tv를 통해 봐 온
후보들의 대선 tv토론을 보며 어떤 후보의 말이 더 진정성이 있었는지
서로의 말을 더 귀담아 들어준 후보가 누구였는지 생각해 본 시간이기도 했다.
경청하면 떠오르는 세종대왕처럼 국민의 말을 잘 들어주고
자신의 공약과 뜻에 따라 국민과 타협할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가 이야기 한 것처럼 대화의 궁긍적 목적은 소통이기에
국민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후보가 좋은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말이다.

우리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인 이념의 양극화, 노사 간의 양근화, 빈부의 양극화,
세대 간의 양극화와 같은 "양극화 현상"도 소통이 아닌 불통에서 오는 것이기에
저자가 <져주는 대화>라는 책을 통해 이야기하는
져주는 대화를 해본다면 이 양극화 현상도 사라지면서 보다 화합할 수 있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던 만큼이나 참 유익하고 배울게 많은 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져주는 대화법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럼 모든 사람들이 소통하게 되고 갈등이 사라지는 밝고 행복한 사회가 될테니 말이다.

저자의 좋은 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진솔한 마음으로 칭찬하는 대화,
배려와 양보로 져주는 대화,
그것이 진정 '이기는 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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