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글쓰기 정석 - 기초가 탄탄한 글의 힘
황성근 지음 / 진성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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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었지만,

요즘 책을 조금씩 읽으면서 글을 더 잘 써보고 싶다는 생강기 더 간절해졌다.

특히 아이들과도 같이 책을 보고 독서감상문을 써보는데도

내가 글을 잘 쓴다면 아이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텐데라는 아쉬움도 생기고 말이다.

소논문과 자소서만 잘 써도 대학진학이 가까워지는 요즘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또 보다 내 생각을 잘 표현하고 싶어 읽게된 책이다.


 

 


<실용 글쓰기 정석>


"적절한 글은 대학, 직장, 사회에서 자신을 가장 잘 어필하는 최적의 도구이다."



<실용 글쓰기 정석>은 글쓰기에 관심이 있고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으로 누구나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글쓰기 책이다.


먼저 글쓰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기 위해

글쓰기의 개념을 파악해 어떻게 글을 써야하는지 이야기한다.

저자는 글쓰기란 언어활동에 하나로 의사소통의 수단이자 사고의 논리적표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말하기 연관선상에서 접근하면 보다 효율적이며,

수많은 유형의 글들이 있으므로 글을 쓰기 전에는 어떤 유형의 글인지 분명히 하고 써야 훌륭한 글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노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기억은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자신이 직접 체험한 일은 죽을 때까지 잊히지 않지만 독서를 통한 간접 체험은 처음에는 생생히 기억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쉽게 잊힌다.

물론 기억력이 뛰어나다면 노트할 필요가 없다.

노트는 기록 수단이지만 기억을 되살리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요한 내용을 노트하면 언젠가 다시 되새길 수 있다.

노트할 때는 모든 내용을 적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내용만 적는 것이 좋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 중 더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면 사전이나 인터넷에서 보완해 적는 것이 바람직하다.

​(p.38)


그리고 글을 쓰면서 그동안 내가 부족했던 부분일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된

배경지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배경지식을 쌓는게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배경지식을 쌓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또 그 배경지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법까지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

앞으로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 내가 꼭 실행하고 싶은 것이기에 눈여겨 본 페이지기도 하다.


이렇게 글쓰기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글쓰기를 위한 토대작업인 재료를 어떻게 찾아야할지 이야기한다.

평소 글감을 생각하며 소재를 찾고, 주제를 잡은 후, 글쓰는데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는 팁까지 어렵지 않게

자세히 잘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좋은 글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또 실전 글쓰기와 제대로 된 글인지 점검하는 법,

마지막으로 쓴 글에 대한 마무리하는 법까지

글쓰기의 기초부터 많은 예문과 어렵지 않은 자세한 설명으로 글을 잘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글쓰기 메뉴얼이 될 책이다.


늘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글쓰는게 쉽지 않구나라고만 생각하던 나에게

글쓰기 역시 원리만 제대로 파악한다면 어렵지 않다는 걸 알려준 책이다.

무엇보다 글쓰기를 이렇게 해야한다는 방법을 외우며 따라가기 보다는

저자의 상세한 설명과 또 이해가 잘되는 예문이 함께해서 읽으면서 이렇게 하면되는구나하고

이해하며 배워갈 수 있던 책이기에 딱딱한 느낌이 아니어서 참 좋았다.


다시 한번 정독하며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배경지식도 쌓아보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며, 글을 잘 쓰는 다른 사람의 글도 많이 읽어보고 따라서 연습해보며

보다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또 다양한 유형의 글을 써보고 싶은데 그 또한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 <실용 글쓰기 정석>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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