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다가올 미래
세실리 사머스 지음, 이영구.김효원 옮김 / 골든어페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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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비전이 없다면 살아 있는 게 아니다.
‘영원한 현재’에 머무르려는 생각에서 벗어나라!

​이 문구에 가슴이 설레여 읽어보게 된 책 <미생: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이다.
오랜 시간 육아맘으로 살아오며 "미래"라는 두 자 보다는
"현재"라는 두 자에 충실하며 살아온 듯 한 나에게..
이젠 육아맘에서 좀 더 앞을 바라보고자 하는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글과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더욱 궁금했던 책이었다.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이 책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 즉 변해가는 미래를 잘 살아갈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해준다.


수소·질소·탄소·황이 모든 생명체를 구성하는 네 가지 구성요소이듯이,
자원·기술·인구·거버넌스는 모든 변화를 구성하는 네 가지 구성요소다.
이 네 가지 힘은 트렌드보다는 느리게 변화를 주지만 더 영속적인 영향을 끼친다. 
(p.25)

저자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따르려는 습관에서 벗어나 나를 둘러싼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의 원리를 파악해
그 속에서 자신의 성공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네 가지 요소는 거버넌스, 인구, 자원, 기술인데 이 네 가지의 힘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이해하면 다가올 미래에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변화는 예측이 가능하지만 결과는 예측이 불가능하기때문에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발견의 공간'이라 불리는 문제해결방법론에 대해 소개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생각해보고 뇌과학을 응용한
'발견의 공간'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사람들은 예지력을 가지기 위해 주기적으로 연습한다기보다는 영원한 현재에 머물고 싶어 하는 경향을 보인다.
사실, 현재를 살기 위해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동양 종교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중 심리학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가치 있는 영적 목표일 수 있지만,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원한 현재에 머물고자 하는 뇌의 안일한 생각을 버리는 것이 좋다.
우리는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한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거부하며, 위기가 발생하고 나서야 생각과 행동을 바꾼다.
(p.109)

미래 예측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연습하라고 이야기하며
'발견의 공간' 실전 사례와 활동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생소하면서도 어려운 듯하게 느껴졌던 <3장> 5퍼센트의 규칙.
미래에 대해 사고하고 미래를 창고하는 데 자신이 가진 시간과 자원의 오직 5퍼센트만 투자라하라.
이 5퍼센트의 규칙을 따라 놀라운 성공을 거둔 제너럴 밀스의 이야기와 아이디어 온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래학자의 사고방식과 변화에 대한 저항을 극복하는 방법 등
미래학자가 되기 위한 조언이 함께 한다. 


보통 자기계발서하면 희망적이면서 쉽게 읽게 읽힌다는 생각이 들었던 반면,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는 그냥 쭉 읽어내려갈 때는 그렇구나 싶지만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책의 내용을 좀 자세히 읽고 이해하며 깊이 읽어야 할 책이 아니었나 싶다.
책이 어렵게 다가왔던 반면 인상깊게 다가온 부분도 있었다.
바로 <2장>발견에 공간에서 내가 습득하여야 할 것들인데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창의적인 답을 얻는 방법에 대해
실려 있어 앞으로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갖춘 단계이기에
이 부분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
하지만 여전히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듯 하다.
아직 미래학이라는 분야에 익숙치 않은 내 자신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직 가슴 뛰는 비전을 만나지 못했지만 이 책을 좀 더 자세히 읽어본다면
앞으로 내 미래를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며 개척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보기도 한다.
 
이 책은 이 세상을 사는 미생들에게 미래학자처럼 미래를 내다보고
세상을 넓고 크게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알려줄 좋은 자기계발서가 될 것이다.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읽고보니 미생이란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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