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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파는 백화점 -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2 ㅣ 마인드북 시리즈 2
박옥수 지음 / 온마인드 / 2016년 7월
평점 :
"마음을 파는 백화점"이란 책의 제목을 보고 너무 궁금했었다.
다른 것도 아닌 '마음'을 판다니...
그것도 다양한 좋은 물건들이 줄지어 전시되어 있는 큰 백화점에서...
어떤 '마음'을 판다는 것인지... 그 '마음'을 구입하면 어떻게 될지...
읽기 전부터 많이 묻고 궁금해하며 본 책이었다.

마음을 파는 백화점
이 책은 세계 최초 마인드 교육을 창시한 박옥수 목사님의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의 제2편의 자기개발서인 마인드 북이라고 한다.
박옥수 목사님의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는 책을 읽어본 적이 없기에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컸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나서는
그 책도 읽고 싶어질 정도로 다양한 생각들이 남았던..
따뜻하고 행복한 책이었다.
이 책은 크게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저자가 목사님이서인지 책의 분위가 그림 등이 기독교 분위기처럼 느껴져
책을 읽기 전에는 기독교 이야기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박옥수 목사님이 직접 상담하고 겪은 이야기들과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보다 따뜻하고 공감되게 읽을 수 있었던 좋은 마인드북이었다.

책 속의 포도원 농부의 이야기만 생각했을 때는
사실 난 농부의 말과 입장을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준 포도원 주인의 아들과 하인을 죽이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그 말을...
하지만 책의 저자 박옥수 목사님은 이 포도원 농부의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생각이 아닌 다른원인 모를 힘에 의해
사람들은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결국은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이야기 같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들려오는 기사나 보도 내용들을 떠올려봐도
어떤 사람이든 그 순간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었다면
그 때의 행동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행동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지금까지 살아온 나도 이 이야기에서 예외일 수는 없을 것 같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왜 자살이 하고 싶어지는지...
또 많은 사람들과 왜 싸워야하는지...
왜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행동하게 되는지 등 살면서
의도치 않게 일어나는 행동과 일들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며 책 속의 이야기들과 관련된 일들과 기사, 책들이 떠올랐고,
또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잘못된 행동과 선택을 했을 때 벌어지는 일들을
생각해보며 우리 모두가 좋은 마음을 선택해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성교육이나 마인드교육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마음들의 모양을 상상해보며
그 마음들이 진열된 박옥수 목사님의 백화점을 그려본다.
그리고 그 백화점에서 파는 박옥수 목사님의 좋은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구입해 모두가 사랑하고 함께 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었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