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딱 달라붙은 거짓말 - 솔직해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노란상상 그림책 33
크리스티나 로산토스 그림, 엘리센다 로카 글 / 노란상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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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느껴지지만 아이들에게 인성을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을 만나봤어요^^

이 책은 노란상상 인성동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인 "입에 딱 달라붙은 거짓말"인데요~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리얼한 일러스트들기 가득한 책이었어요~


이 책에서는 누구나 한번쯤은 할 수 있는 거짓말이 습관이 되어버린

한 아이의 대한 이야기입니다.



 




입에 딱 달라붙은 거짓말




이 책 속에 나오는 주인공 아니타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에요~

부모님께 사랑받고, 친구도 많고, 가족과도 잘 지내는 예쁜 아이지요~

그런 예쁜 아이가 옆집 할머니에게 장난스럽게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 일을 대수롭지 않게 옆집 할머니도, 아니타의 엄마도 웃어 넘기자 아니타는

거짓말을 하는 것을 하나의 놀이처럼 생각하게 되고 말아요.



 




동화지만 이 부분을 보니 아이들에게 거짓말이 얼마나 나쁜건지

그때그때 타일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은 거짓말을 놀이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거든요.




 


이렇게 거짓말을 놀이처럼 생각한 이니타는 수시로 거짓말을 하게 되요.

다른 사람들은 놀라거나 당황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니타는 거짓말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이 오기까지말이에요.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 이나타를 보고 우리 아이는 '양치기 소년'이 생각난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책 속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양치기 소년이 떠오를 정도로

책 속의 이니타는 양치기 소년과 닮아 있었어요.



 



양치기 소년처럼 애완견 페커스가 정말 없어져 자신의 말을 믿어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없게되는 위기에 부딪히게 되자

자신의 행동이 왜 잘못되었었는지 깨닫게 되니까요.




'입에 딱 달라붙은 거짓말' 책을 다 읽고 우리아이에게 무슨 생각이 드냐고 물었더니

거짓말을 하면 안되겠다고 답하더군요.

이유를 묻자 거짓말을 많이 하면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맞아요. 사람들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믿음/신뢰'일 거에요.


누군가의 앞에서 솔직하지 못한 사람은 그만큼 자기 자신이 떳떳하지 못해서이겠지요.

상대에게 믿음을 줄 수 없는 사람이라면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 힘들거에요.^^



이 책을 통해서 왜 솔직해져야 하는지,

거짓말을 함으로써 어떤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어봤네요.^^



아이들과 요즘 인성전래동화와 창작동화를 만나보고 있는데요~

늘 느끼는 부분이지만 인성동화는 보고 또 봐도 더 봐야할 유익한 동화 같습니다.^^

노란상상의 다른 인성동화시리즈도 만나봐야겠어요^^


믿음과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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