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지식탐험 링크 : 흩어진 지식을 모아 사고의 폭을 넓히다

EBS 지식탐험 링크 - 흩어진 지식을 모아 사고의 폭을 넓히다
<EBS 융합형 지식탐험 링크> 제작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7월

"많은 것을 아는 것보다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라는 문구에 끌려 보게 된 책이었다.

EBS 지식탐험 링크

이 책은 이름을 대면 알만한 유명한 스타강사들이 모여 만든 융합형 지식 교양서이다.

그래서인지 책 속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다.

이 책은 음식과 책, 영웅, 속도, 기억, 전쟁, 인구, 화폐, 기후, 여행, 한글, 패션, 스포츠 등

13개의 주제를 세계사, 한국사, 윤리와사상, 국어, 논술등의

다양한 학문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5가지씩 그 주제에 대한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참 흥미로웠다.

우리가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가깝게 느껴지는 키워드 주제들을

세계사와 한국사 그리고 국어와 윤리등 EBS 스타강사 선생님들의

전문적인 관점과 연결지어 읽어볼 수 있다니 말이다.

이 책의 사용설명서를 보면

Intro - Link - Map - Outro - Must Question

이렇게 각 주제들은 해당 주제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해

다섯가지 관점으로 주제에 관해이야기하고

그 이야기들을 맵으로 모아서

새로운 결론을 도출 후,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며

지식과 사고를 확장시키도록 구성되어 있다.

주제들 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스포츠를 살펴보았다.

주제의 시작부분으로 공 하나에 담긴 사회와 스포츠의 어원인 '놀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섯개의 링크/ 관점들은 마치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는 문체로

친근했고 유익했고 재미있었다.

특정한 지역의 정체성이 담겨 지역의 상징과 자부심이 되기도 하기때문에

사람들이 스포츠에 더욱 열광을 하는 이야기와 최태성 선생님님의 한국사 관점으로 본

손기정 선수의 이야기를 통해 연결되는 운동회이야기, 스포츠의 외교의 힘등

스포츠에 대한 다섯가지 링크를 만날 수 있었다.

(손기정 선수의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처음 접해봤는데

보고나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슬푸다... 라는 세 글자...이야기도)

이 링크들을 모아 맵을 만들어 주제와 다섯가지 관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네팔의 선수의 이야기가 담긴 꼴찌의 올림픽과

독일의 월드컵 선수들의 이야기와 함께한 반이민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렇게 모두 마치고 나면 주제와 관련된 질문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이 질문에 답을 적어보며 책을 통해 만나본 다양한 관점의 지식을 통해

사고하며 그 답을 적어본다.

그 질문과 답 아래에는 관련된 책 소개도 있어

주제와 관련된 다른 책도 만나볼 수 있겠다.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학문들이 융합되어 하나의 새로운 결론을 내고

그 지식을 통해 다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

이 책을 다 보고나니 이 책의 저자인 〈EBS 융합형 지식탐험 링크>제작팀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한 번도 만나보지 않은 방송이라 궁금해지고 보고싶어졌다.

아이와 함께 그 방송도 만나보고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창의 융합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사고력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아이를 키우는 맘이라면~

아이와 함께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