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택배 스콜라 창작 그림책 1
이시이 히로시 글.그림, 엄혜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나 부드럽고 시원한 느낌이 드는 일러스트가 가득한 책이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어쩜 우체부 아저씨들보다 더 친근한 택배 아저씨~

이 택배를 소재로 한 책이라 더욱 궁금했기에 읽어본 책

갈매기 택배랍니다.^^



 



갈매기 택배




이 책은 제3회 MOE창작그림책그랑프리 대상 수상작이에요.

그래서인지 그림은 말할 것도 없고 내용도 너무 재미있고 귀엽습니다.^^



 


 


책을 읽기 전 제일 첫 페이지 제목 아래 보이는 모집 공고에요~


"갈매기 배달부 모집"



이 부분을 본 우리 아이 왈

"갈매기 택배 회사에서 택배 사원이 부족한가봐?"라고 합니다.ㅎㅎ

그러고보니 그런가보네요^^

단 여덟글자인데 벌써부터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렇게 시작되는 갈매기 택배 그림책!^^


제가 이책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인 그림들~

갈매기 택배 회사가 보이네요^^


'수고하셨어요' 와 '잘 다녀오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갈매기 택배 사원이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문과 택배를 들고 일을 나가는 문인가봐요^^

날아서 택배를 배달하니 저렇게 만들어져 있는

택배회사가 있을 수 있겠구나싶어 웃음이 지어지더라고요.^^

또 '안전하게 배달해 드립니다.'라는 문구는 너무너무 믿음직하게 다가오고요^^


어쨌든 이 갈매기 택배 회사에는 택배사원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일이 너무 바쁘고 힘든 탓에 오래 일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갈매기 사원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갈매기 택배 가게의 점장님은 오래 일하는 갈매기가 있었음 하는 고민에 빠지죠.

그러다 본 배달부 지원서류!

바로 펭귄이었어요^^

하지만 펭귄을 보고 당황하는 점장 갈매기와 택배사원 갈매기들..

펭귄은 택배 접수를 시작으로 안쪽 창고에서 배달할 마을끼리 물건을 모으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하는 일이 바뀐 이유는 택배사를 찾는 손님들과 다른 갈매기 택배 사원들이 펭귄을 무서워해서였죠~

그러다 비가 내려서 배달을 할려고 하지 않는 갈매기 택배 사원들...

그래서 배달을 가겠다고 말하는 펭귄이었어요.


 


 



하지만 하늘을 날지 못하는 펭귄!

하지만 수영을 할 수 있는 펭귄!


이 사실을 알고 놀라는 표정의 펭귄과 갈매기 점장의 그림은 너무 웃음이 나왔어요 ㅎ

정말 놀란 것 같았거든요 ㅎㅎ^^



수영을 해서 열심히 배달하는 펭귄~

하지만 수영만해서는 배달을 할 수 없었죠. 걸어야했고...



 



그렇게 지친 펭귄은 날이 개어 날아서 배달을 하는 갈매기 택배 사원들을 보며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하네요.




갈매기 택배 회사인데 예상치 못한 펭귄 사원의 등장부터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과 이야기 속에서 귀엽고 재미있어

웃음도 많이 지어졌지만 여운을 남기는 듯한 마지막의 펭귄의 모습과 글에서는

펭귄이 바라는 꿈이 느껴져 진지하게 생각하고 바라보게 되었어요.



책을 보는 내내 글과 함께 즐거움과 진지함을 안겨줬던 펭귄의 표정~

알 수 없는 무표정의 모습이었지만 책을 통해 펭귄의 마음을 읽고 나니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다시금 생각나게 되는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