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빙수 - 365일 매일 즐기는 디저트
하라다 이즈미 지음, 김영진 옮김 / 성안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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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는 사실 놀랬다.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구성의 책이라 말이다.


난 이 책을 1년동안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빙수와 소개, 그리고 레시피가 적힌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펴보 읽어보니 내가 생각하던 책에서 레시피는 빠진 책이었다.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레시피를 다 소개한다면?

벌어질 일들을 생각해보니 내 욕심이 컸구나하는 생각을 하기도.^^




 



365일 즐기는 디저트


1일 1빙수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이 책은 보는 내내 눈을 떼고 볼 수 없는 신통방통한 느낌의 책이었다.



정말 1년 365일 매일매일 색다른 빙수를 만날 수 있다.

참 신기하지 않은가?

매일매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빙수가 365개나 있다니^^



이 책에는 일본에서 유명한 365가지 사계절 빙수들이 소개되어 있다.



솔직히 상상도 되지 않았다.

빙수라 함은 더운 여름에 즐겨 먹을 수 있는 꿀맛같은 디저트가 아닌가?


하지만 이 책을 보니 빙수는 여름에만 즐기는 디저트가 아니었다.

빙수는 자신이 좋아하는 기호의 과일과 재료들로 예쁘게 꾸며

맛있고 시원하게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디저트였다.




 



이 많은 빙수들 중에서도 내 눈을 끄는 빙수들 또한 보였다.

바다에서 먹는 빙수~

레몬의 신맛이 강해 조금은 꺼리기도 하는 나지만

바다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레몬 빙수는

한번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줄 정도로 너무 예쁜 비주얼을 자랑했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커피빙수^^

아이가 커피빙수 앞에 서 있는데 아래 문구 또한 재미있어 다양한 빙수를 감사하며

중간중간에 있는 글을 읽는 재미 또한 솔솔하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만만 딸기우유빙수

생일케이크가 연상되는 생일빙수, 또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상되는 크리스마스 이브빙수,

그리고 일본의 국화인 벚꽃이 연상되는 벚꽃빙수까지 정말 다양하고

특색있는 빙수들이 가득해 정말 보는 내내 눈이 시원하고 좋았던 책이었다.



 



책의 마지막에는 책에 실린 빙수를 판매하고 있는 일본의 빙수 가게들과

소개된 빙수의 원어, 가게명, 지명이 적혀 있다.

일본에 놀러간다면 한번쯤 찾아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너무 반갑게 여겨지던 부분이기도^^


7월부터 6월까지 달력처럼 매일매일 하나씩 소개되어 있는 1일 1빙수 책~

소개된 빙수를 파는 가게들이 일본에 있어서 당장 달려가볼 수는 없지만

가끔 색다른 빙수가 먹고 싶을 때 이 책을 참고해서

제철과일과 기호에 맞게 빙수를 만들어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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