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에 비친 얼굴 파란하늘 전설 시리즈 4
김영주 지음, 이하연 그림 / 파란하늘 / 201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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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출판사의 전설시리즈를 만나봤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이야기 같았거든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내려오는 전설이라는 매력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더 집중해서 진지하게 볼 수 있잖아요.^^


우리 아이들~

예상대로 눈이 동그래져서 읽어보았답니다.^^



 



 


우물에 비친 얼굴



이 책에는 <우물에 비친 얼굴> <검단산의 전설> <백성을 위하여> 이렇게

세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한 권의 책이지만 세 가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 좋았어요.^^

아이들도 참 좋아했어요~ 세 가지 전설이야기를 볼 수 있다고^^




 



<우물에 비친 얼굴>은 서로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갖은 두 형제의 이야기에요.

자신을 헤칠려고 하는 형에게 복수하려는 동생은

우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형과 같이 보이는 것을 보고

형에 대한 복수의 마음을 접게 되요.~

자신을 헤치려던 형을 좋아하지 않는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 생각될 수도 있는데

동생은 오히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 합니다.

이런 동생의 모습을 보고나니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물에 비친 모습이 형의 모습으로 보였지만 결국은 자신의 모습임을 알게 된 동생을 보며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서 제 모습을 보고 돌아보기도 했고요.^^

이 이야기를 통해 들은 남한산성의 낙송우물의 전설도 참 기억에 남네요.^^




 




<검단산의 전설>에는 남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오랜 시간 수양을 쌓아 높은 경지에 오른 도인인 노인은 사람들의 이기심을 싫어해서

자신의 능력을 감추지요. 그러다 만나게 되는 소년과 친구가 되지만

소년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게 되는 일을 계기로 소년이 노인을 떠나게 되며

노인이 알게 되는 자신의 이기심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에요.


그로 인해 듣게 되는 검단산의 전설까지

이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이야기였어요.~





 


이 외에도 세번째 <백성을 위하여>에서는 권력과 재력보다 더 높은 가치는 신념이라는 걸 알려주고 있지요.

이 책을 본 우리 아이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이었어요.

재미있게도 봤지만 나름 생각이 많았었나봐요.^^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함께 하는 여기서 잠깐 코너를 통해 이야기 속의 정보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유익했고 마지막에 책을 읽은 후에 코너를 통해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정리해보기도.. 또 책 속 등장인물이 되어보기도하고, 생각을 적어보기도 할 수 있어 더욱 유익했네요. 



이 책 속에서 알려주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

책 속 전설이야기로 다시 한번 사람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고

우선 내 자신부터 돌아보게 해주는 이야기였네요.^^



재미있게는 본 듯 했지만 조금은 어렵게 느끼는 듯 보였던 우리 아이들도~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고, 생활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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