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뽀삐뽀 동물 의사들 접었다 폈다 동물 탐구 2
앤지 트리어스.마크 도런 지음, 훌리오 안토니오 블라스코 그림, 변선희 옮김, 이은희 감수 / 다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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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내가 동물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우리 아이들도 동물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괜시리 미안해지는 엄마 마음...

(사실 난 좋아하지 않는게 아니고 무서워함.. 징그럽고 ㅠㅠ)


그래서 다양한 동물들을 책으로라도 아이들과 함께 볼려고 노력중이다.

그래서 만나본 책~



 



삐뽀삐뽀 동물 의사들




의성어로 시작되는 책 제목부터 아이들의 관심을 끈다.

동물들의 이야기 책이지만 구급차가 연상되어서인지 참 좋아하더라는^^


즐거워하는 5살/8살 우리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사람은 아프면 어디가지?"

아이들 - "병원"

"그럼 동물은 아프면 어디갈까?"

아이들 - "동물병원"




아하하

그랬다... 동물들도 병원이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동물들이 보이는 증상을 보고

동물들이 어디가 아프구나하는 것을 알고 병원을 찾거나 치료해주는 방법이 적힌 책인줄 알았는

언제나 그렇듯...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ㅠㅠ



 



이 책의 차례를 보면 총 14개의 치료법?이 쓰여있다.

우리의 가까이에 있는 동물들이 아닌 야생동물들이 아플 때 스스로 어떻게 치료하는지

야생동물들의 특별한 병원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에 대한 지식&정보와 함께 담고 있다.




 



사람들만 하는 줄 알았던 유도분만을 아프리카 코끼리들도 한단다.

그리고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건 코끼리 무리들이 코끼리 새끼가 태어나면 모두가 기뻐한다고^^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 아프리카 코끼리의 이야기를 알고나니 나도 아이들도 더욱 관심이 갔다.


아프리카 코끼리의 임신 기간과 5년에 한 번 한마리의 새끼를 낳는다는 정보가 적혀있다.

5년의 한 마리라니.. 참 어렵게 새끼를 낳는 아프리카 코끼리들~

그래서인지 쉽게 새끼를 낳기 위해 오래전부터 유도분만을 해왔다고 한다.

그 방법을 적어놨고~



 



우측에는 아프리카 코끼리에 특징이 상세히 적혀있다.

그리고 싸~악 펴보면 아프리카 코끼리의 유도분만 처방약물과 진료내용이

담당의사 선생님의 처방전과 함께 서명란까지 있는 진료소견서 같은 것이 나온다.

담당의사 서명란에는 동물의 발자국이 찍혀 있다.

마치 사람의 손도장 같은?^^




이렇게 아프리카 코끼리의 치료방법과 처방전처럼

이 책에는 파랑어치, 제왕나비, 산고릴라, 침팬치, 고양이, 불곰, 개미 등 총 14가지 동물들의 의사와 처방전이 나온다.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원숭이과 동물들과

평소 자주 보는 고양이,개미등은 더 집중해서 재미있게 보는 듯 했다.

동물들이 자연을 통해 스스로 치료하는 방법을 알고 치료하는 것을 보니

동물들도 나름대로 참 지혜롭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처방약물과 진료소견서? 그리고 사람처럼 담당의사와 동물발자국의 서명란까지

아이들이 재미있게 동물들에 대한 정보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구성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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