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랑 놀자 창의성과 감성을 길러 주는 예술 교육 그림책 4
누리아 로카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개암나무 출판사에 창의성과 감성을 길러주는 예술 교육 그림책을 만나보았다.

예술이랑 놀자 시리즈는 어린이의 창의성과 감성을 고루 길러주는 예술 교육 그림책으로

미술,음악,연극,영화 이렇게 4개의 주제를 각 권으로 구성하여 예술의 기초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해준다.

나와 우리 아이들이 만나본 책은 이 4권 중 영화랑 놀자이다.

0.5cm 정도의 얇은 두께의 책이라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부담이 없어 좋았다.




 



 

영화랑 놀자


얇은 두께의 책이었지만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간단하면서도 쉽고 재미있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시작은 영화관으로 간다.

그리고 그 영화관에서 영화가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 기계를 이용해서 나오는지 설명해준다.

책 페이지를 가득채우는 밝은 느낌의 그림과 사진이 있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영화의 장면은 카메라를 통해 필름에 기록되고, 영사기로 필름을 확대하여 스크린에 비추어

나온 내용이 스크린에 펼쳐지면 우리가 보는 영화가 된다.

그리고 만화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려주어 아이들이 무척 흥미롭게 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영화를 촬영하는 곳, 무대장치와 소품, 영화에 삽입되는 영화 음악과 효과에 대해서도

간단하지만 참 알짜배기로만 쉽게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움직이는 모습을 촬영하는 이동촬영(트레블링)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어

마치 영화촬영장에 내용들을 현장에서 꼼꼼히 배우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감독, 시나리오 작가, 연기하는 배우, 카메라맨, 수많은 스탭들)과

다 촬영한 영화를 편집하는 방법, 컴퓨터를 통해 만들어내는 상상속 장면과 인물들까지

빠짐없는 영화 예술에 대한 책~

아이들과 함께 보며 나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유용했다.





뒤에는 감독이 되어도 보고 카메라맨이 되어도 본다.

그러면서 촬영기법도 배워보고 가까이,멀리 촬영하는

숏,미디엄 숏, 클로즈업, 익스트림 클로즈업에 대해서도

고양이를 촬영하는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나 역시 클로즈업밖에 몰랐는데 참 새로운 것을 알게 된 기분이라 뿌듯했다.

아이들은 더 했겠지?^^





 



그 뒤로는 영화의 다양한 장르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어떤 영화장르를 좋아하는지 이야기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페이지는 마지막

카메라 롤! 액션! 컷! 이었다.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어서일까?

이거 안다고 막~~~ 좋아하더라는^^

나도 정확한 명을 몰랐던 클랩스틱~

클랩스틱에 적힌 숫자가 편집할 때 이용된다는 것과

액션! 컷! 은 알았지만 카메라 롤이 무엇인지도 알게되었던 부분^^



직접 체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책의 그림과 사진 설명으로

간접적으로 체험해본 듯한 느낌을 잘 전해준 영화랑 놀자 책.

아이들에게 영화라는 예술을 알려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책을 본 후, 갑자기 키자니아를 가자고해서 살짝 당황했지만

이 책을 통해 뭔가를 표현하고싶은 욕구가 생긴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제대로된 독후활동을 위해 날짜를 잡아볼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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