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는 재미있다
소울하우스 지음, 김미선 그림 / 스마트베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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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다양한 기호가 가득하다.

기호는 전달하는 형식과 내용이 약속처럼 정해져 있어서

기호들을 보고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그렇게 우리 생활에 있어 중요한 기호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아이들의 책이 출간되었다.


『기호는 재미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듯한 제목과 귀여운 일러스트와 

다양한 기호로 가득한 표지가 눈에 띈다.

"기호를 알면 안전이 보인다"는 문구와 함께

안전을 뜻하는 초록색의 표지색 역시 호감이 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목차를 살펴보니 입이 떡~ 벌어진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질문하는 도로와 길가, 공공장소, 병원, 마트 외에도

자동차의 상태, 장애인 관련 기호, 비행기와 지하철,

올림픽과 야구와 축구, 심지어 장난감과 먹거리까지^^

정말 탄탄한 목차와 구성에 너무 만족스러웠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신호등과 자전거, 자동차 등이 보이는지

책을 받아들고는 한장씩 넘기기 바빴다.



 



우리 생활 속의 다양한 기호들을 만나보기 전

기호란 무엇인지, 어떤 기호들이 있는지, 우리 주변의 기호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예쁜 색의 귀엽고 실감나는 일러스트들과 함께 간단하고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림을 보며 이렇게 숫자로 표현된 주소, 그림으로 표현된 기호,

심지어 다양한 돈과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들도 기호의 하나라는 것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다.







교통 안전을 지시하는 표지판이 많은 도로를 다닐 때면

각 기호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이 유독 많았던 기억이 난다.

특히 여행을 다닐때면 너무도 잘 이용했던 다인승 차량 전용 차로와

버스 전용 타로를 보고 아는 표지판이라며 손을 갖다 대는 막내를 보니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차동차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은 언제 보고 배운건지

기호를 보며 먼저 척척 말하고 동생에게 가르치기도 했다.

서로 이야기하며 기호를 하나씩 알아가서인지

기호들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듯 했다.

무엇보다 기호들이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도 기호를 보고 전달하는 의미를 유추할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예를 들면 노인보호 표지판은 지팡이를 든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림이,

자전거 전용도로는 자전거 그림이, 자전거 주차장은 자전거 그림에 주차장를 나타내는 P표시로 말이다.^^


이 외에도 노란색 삼각형 표지판에 빨간 테두리가 있는

주의 표지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이런 표시를 보면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 며 이야기를 하다

노란색 배경에 빨간 테두리가 있는 삼각형 표지판은

도로상태가 위험하니 주의해야 하는 표지판이구나 알고 넘어가기도 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재미도 있고, 얼마나 유익한지 아이들과 보며 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그리고 요즘 민식이법때문에도 더 화재가 된

어린이 보호 구역 관련 기호과 표지판들과

교통 약자석 기호도 만나볼 수 있어 더 유익했다.

사실 상해인 배려석은 엄마인 나도 처음 보는 기호라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인 나도 이 책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요즘 여행을 많이 다니기때문에 비행기를 타는 공항에서에 있는 기호들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기호들도 실려있다.

공항은 넓은지라 기호들을 숙지한다면 이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이 외에도 지하철을 탈 때, 공원을 갈 때, 여행을 갈 때, 해변을 갈 때~

심지어는 숙박 시설에서 볼 수 있는 기호까지 정말 최고였다.^^


특히 초등 3학년이 되면 배우는 지도의 기호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반가웠다.





그리고 정말 생각치 못한 부분인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치러진 종목 28개의 기호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치러진 종목 15개의 기호도 만나볼 수 있다.

왠만한 종목 기호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종목 이름도 생소한 근대 5종과

철인 3종의 기호는 나도 이 책 『기호는 재미있다』를 통해 처음 접해보았다.


그리고 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오륜기의 의미도 잘 설명되어 있어

다양한 올림픽의 종목 기호도 배우며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너무도 핫한 스포츠~ 

축구와 야구 구단을 상징하는 그림 기호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축구는 호날두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차범근, 박지성, 이강인, 손흥민이 활동한

세계 유명 축구 구단의 그림 기호도 실려 있어

손흥민과 이강인 팬인 우리 아들들이 너무나 즐겁게 본 페이지기도 하다.


이 외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마트와 병원, 분리 배출 기호,

장난감의 품질을 보증해하고 안내해주는 기호, 세탁 기호, 전자 제품 기호까지

아이들 뿐이 아니라 나와 같은 주부들에게도 너무나 유익하다.^^


우리의 일상과 생활에 있어 항상 함께 하는 다양한 기호들~

알아 두면 안전하고 편리할 것이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 정보들이 실려 있어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꼭 함 함께 하기를 권하고 싶다.

덤으로 엄마에게도 유용한 기호들이 가득하기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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