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과학상식 : 황당 측정 수학

퀴즈! 과학상식 : 황당 측정 수학 ㅣ 퀴즈! 과학상식 82
권찬호 지음, 차현진 그림, 박한나 감수 / 글송이 / 2019년 12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형식의 책을 통해

재미와 함께 다양한 과학상식을 배울 수 있는 너무나 유익한

글송이 출판사의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

아이들도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아이들만큼이나 재미있게 보는 엄마!^^

전 편 엉뚱 실험수학에 이어 이번에는 수학의 측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안 그래도 요즘 마시는 음료나 거리, 키와 몸무게 등의

단위가 궁금한지 자주 묻는 작은 아이 때문에 매번 설명해주기 바빴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의 학습만화로 만나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인 나봉구와 왕짱^^

전 편에 이어 다시 만나니 아이도 반가웠는지 엄마~ 하며 소리를 치기도^^

1장. 시간과 길이 측정하기
2장. 들이와 무게 측정하기
3장. 여러 가지 단위 측정하기

이렇게 3개의 장과 3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퀴즈! 과학상식 : 황당 측정 수학에서는

우주 아메바가 유리병의 절반만크 차는 시간을 통해 배우는

시간 측정 방법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이 실제로 이동한 거리로 배우는 거리의 합,

콜라가 더 많이 들어 있는 페트병을 통해 배우는 들이의 비교,

슈퍼코끼리의 몸무게를 통해 배우는 무게의 단위,

봉구가 먹은 음식의 총 칼로리를 통해 배우는 열량 단위 등~

수학에서~ 또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수학 측정에 대한 학습만화가 가득하다.

질문이 유독 많은 우리 작은아이는 책의 첫 장 처음에 등장하는 우주 아메바를 보고

내용을 읽기 전부터 '우주 아메바'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는데 난감 ㅎ^^

아메바는 알겠는데 우주 아메바라니... 으흑..

좀 더 읽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엄마의 말에 알았다며 열독하시는 울 아드님^^

읽어보더니 우주 아메바는 외계인의 젤리였다며 알려주시는^^

용기에 넣고 닫으면 용기만큼 늘어나는 신기한 젤리를 통해

시간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배우고 시간의 계산법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외계인의 UFO 군단이 지구를 공격하러 온다는

긴급 속보를 통해 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통해 배우는 하루의 시간, 

폭탄이 터질 때까지 남은 시간은 몇 초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시계의 시침, 분침, 초침이 무엇인지부터 시계를 보고 계산하는 법까지 만나볼 수 있어

그야말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이구나 싶어 넘넘 만족스러웠다.

초등 2학년이 되면 배우게 되는 시계와 시계의 계산법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곧 2학년이 되는 작은 아이에게 얼마나 유익하던지^^

시계는 어릴 때부터 볼 줄 알았지만, 계산법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책을 보고는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 놀라기도 했다.

역시 재미와 학습~ 두 가지 다 잡을 수 있는 과학상식 시리즈! 굿이다.^^

또 성인이지만 시간과 시각이 어떻게 구분되지? 물으면

대강 의미는 알지만,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참 난해했었는데

이 부분도 잘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의 궁금증도 해결!

덤으로 엄마로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시각 : '몇 시' 또는 '몇 시 몇 분'의 때

시간 : 어느 때부터 다른 한 때까지의 간격. 양

이 외에도 거리, 들이, 무게, 칼로리 등 다양한 측정에 관한 내용이 실렸지만

거리의 합을 배우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 관한 내용을 읽으며

초등시절 추억이 생각나 웃음이 나기도 했다.

밤 12시가 되면 학교의 동상이 움직인다는 괴담이 있었는데

그 비슷한 내용이 실려서 아이와 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이순신 장군 동상이 어떻게 이동했는지에 대한 진실을 알고서는

아이와 빵 터지기도 ㅎㅎㅎ^^

이순신 장군은 토끼 소녀단의 팬이라 무지개 공원으로 밤에..ㅋㅋㅋ

(토끼 소녀단?? 방탄소년단이 떠올라 으흣 ㅎㅎ^^)

어림하기와 열량, 그리고 넓이와 둘레는 아직 초등 저학년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만화로 되어 있어 쉽게 이해하는 듯했다.

특히 넓이는 벽화에 그려진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을 이용해 설명해주어

넓이가 무엇인지 둘레가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처음 만나본 제곱센티미터에 대해서 알게 된 날^^

과학상식과 함께 수학상식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이 과학에 호기심을 느끼듯 수학에 대해서도 궁금해하고

재미있게 읽고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책이다.

무엇보다 요즘 아이가 궁금해하던 단위나 측정에 대해서 더욱더 쉽고

재미있게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돼서 참 만족스러웠다.

늘 그랬듯 다음 편을 기다리시는 우리 아이~

그리고 나(엄마)~

다음 편에는 어떤 과학상식으로 재미있게 해줄지~

또 유익하게 해줄지~ 너무 기대된다.

초등 아이들의 학습만화 책으로 넘넘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