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지능력 키우기 엄마 수업

비인지능력 키우기 엄마 수업 -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엄마의 큰 그림
Bork Shigeko 지음, 조보람 옮김, 장희윤 감수 / 대경북스 / 2019년 10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들 육아서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거기에 저자가 직접 경험한 노하우가 함께해 좋은 결과를 이룬 책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번에 만나본 책 #비인지능력키우기엄마수업 이란 책의 저자가 그렇다.

숫자로 나타낼 수 없는 풍부한 '인간력'과 '살아가는 힘'이라는

"비인지 능력"을 몸소 실천하며 딸아이를 "비인지 능력"이 강한 아이로 키워 낸 엄마, 

저자의 성공 스토리가 담겨 있는 책이다.

비인지 능력이란 말이 좀 생소하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비인지 능력은 '꺾이지 않는 마음', '상상하는 힘', '대화하는 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힘' 등...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몸에 익힐 수 있는 '살아가는 힘'을 의미한다.

아이들에게 공부와 같은 학습만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비인지 교육을 통해 자립심과 자제심, 소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레질리언스(회복 탄력성)등을 길러주기 위해 가정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통해 교육법을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는 비인지 능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2장에서는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생활하며 자립심과 자제력을 기르는 방법을

3장에서는 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한 아이와 부모의 대화법을

4장에서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놀이 활용법을

5장에서는 자기 긍정감과 회복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을

마지막 장에서는 좋아한느 것을 통해 열정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쟁취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10세 이전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다가오는 미래에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지 그 답을 알려주고 있다.

10세가 넘은 자녀가 있는 엄마이기에 이 책을 이제 만난 게 좀 아쉽기도 했지만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볼 수 있음에 기쁘기도 하다.

처음에는 생소하게 다가왔던 비인지 능력이란 말이

책을 읽으면서 어쩜 이미 다 알고 있던 것들인데 

이를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게 아닐까 싶어

새삼 육아의 길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 자신이 참 부족한 엄마였음이 느껴지기도...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잘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도와주고,

아이들의 말과 생각에 귀를 기울여주고, 대화해주고, 함께 놀아주고...

알고 있고 당연한 것들인데 뭐가 그리 어려웠을까?...

이 당연한 것들을 하며 좀 더 신경 쓰고 좋은 방법을 찾아봤다면

저자의 책을 만나보기 전에도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해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여러모로 아쉽고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아직 내 옆에서 꿈을 꾸며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있기에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의 좋아하는 것을 통해 열정을 갖고

자기 주도적으로 커갈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해주고 함께해주고 싶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정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그동안을 돌아보며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었다.

10세 이전의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