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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4차 산업 혁명 안내서 -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정윤선 지음 / 다락원 / 2019년 9월
평점 :
아이들을 볼 때마다 새삼스럽게 자주 꺼내는 말이~
"어제만해도 아기였는데 언제 이렇게 컸지?"이다.
키우던 순간을 기억해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흐른건지 가끔 놀랍기만 하다.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의 진로에 대해, 또 미래 직업에 대해
엄마로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도 생겼다.
그래서 종종 읽어보게 되는 진로관련 도서들~
그 때마다 자주 언급되던 4차 산업 혁명!
다가올 미래이기에 엄마인 나도차도 좀 생소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나도 아이들도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도서나 강연이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정말 좋은 도서를 만나게 되었다.^^
나처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4차 산업 혁명이 궁금하거나
아이들에게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알려주고자 하는 맘이 있다면
꼭 이 책으로 함께해보라고 미리 강력추천하며 시작한다.

20가지 키워드, 99가지 궁금증으로 찾아가는
4차 산업 혁명 첫 가이드북
어린이를 위한 4차 산업 혁명 안내서
[ 정윤선 / 다락원 ]
#어린이를위한4차산업혁명안내서 란 이 책은
20가지의 키워드와 99가지 궁금증으로
4사 산업 혁명에 대해 알려준다.
어린이 대상 책이라 설명도 참 쉽고 자세하게 잘 되어 있다.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파트는 <산업 혁명이 뭘까?>로 1차 산업 혁명이 무엇이었는지
2차 산업 혁명, 3차 산업 혁명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이 책에서 다루는 4차 산업 혁명이 무엇인지 설명해준다.
'산업 혁명'이라고 하니까 무척이나 어렵게 생각하던 아이가
책 속 산업 혁명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고개를 끄떡끄떡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옛날과 현재를 비교하며 우리가 이렇게 편리하게 살아가게 된 데는
1차, 2차, 3차 산업 혁명이 있었구나 하며 말이다.
나 역시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아이들와 함께 읽으며,
1차 산업 혁명부터 4차 산업 혁명까지
다시 한번 자세히 알고 넘어가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이어지는 두 번째 파트에서는 <20가지 키워드로 찾아가는 4차 산업 혁명>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아이들에게 이해시켜 줄 인공지능, 자율 주행차, 드론부터
신소재, 뇌공학, 이름부터 생소하게 다가오는 포토 사피엔스까지
총 20가지의 키워드와 궁금증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어릴 때 미술 시간에 과학 상상화를 그리며 상상했던
이야기들 중에는 현재 현실화 된 것도 있다.
그렇게 우리가 상상했던 편리한 세상이 4차 산업 혁명으로 가능해지고 있다.
차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가득한 우리 큰 아이는
유독 자율 주행차에 관심을 보였고
현재 자율 주행을 한 차가 있다는 것에도~
또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에도 있음에 무척이나 뿌듯해했다.
알고 있던 차라면서 말이다.^^
그리고 집에 있는 드론 때문에
드론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들~
4차 산업 혁명으로 피자 배달을~
또 택배를~
무엇보다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까지 구할 수 있다는 말에
4차 산업 혁명 대박이라며 놀라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기대되고 놀라운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을 읽어보면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의 목차를 보며 아이들의 진로때문에
유독 궁금해했던 세 번째 파트 <사라지는 직업, 생겨나는 직업>은
내가 더 관심있게 읽어본 파트이기도 하다.

두 번째 파트를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열리면 우리의 생활이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상상 이상으로 정말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그래서 현재 있는 직업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왜 사라지는지,
또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새로 생기는 유망 직업은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있다.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미래의 직업이기에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함께 간단하면서도 이해하기 좋게 잘 설명되어 있어 꽤나 만족스러웠다.
차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우리 큰 아이는 역시나 자동차 관련의
"자율 주행차 엔지니어"에 관심을 보였고
과학자가 꿈이라는 우리 작은 아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유전 공학과 생명에 대해 연구하는 "생명 과학 연구원"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얼마 전 읽은 아이들 진로 관련 책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에서 읽은 내용이 생각난다.
2016년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그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전 세계 7살 어린이의 65퍼센트가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부분 말이다.
그만큼 4차 산업 혁명으로 아이들이 맞이하게 될 미래를 대비해
아이들이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알아야 하는 건 필수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4차 산업 혁명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4차 산업 혁명으로 달라질 미래에 대비하고,
어떤 일을 하게되면 좋을지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런면에서 아이들이 봐야할 필수 도서라 생각된다.
엄마인 내가 궁금하기도 했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을거라 기대했던만큼
정말 유익한 도서였다.
정말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