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청바지를 입다니 경솔했다! - 매일매일 #OOTD 그림일기
김재인(동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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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고 또 소개를 보고 

몇 년 된 탈퇴했다가 가입만 다시 해놓은 

인스타그램에 들어가게 됐다.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또 직접 보고 싶어서였다고 해야될까?

그렇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고 온 저자의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 매력 있었다.

그녀가 매일 입은 옷이 사진으로, 

또 사진의 옷차림을 똑같이 그려낸 그림과 함께 있어

매일의 그녀 이야기가 너무 기대되었다.

그런 그녀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니~ 

그래서?^^

그렇게?^^

 보게 된 책이다.^^


 


오늘 같은 날 

청바지를 입다니 경솔했다!

[오늘의 '나'를 표현하는 가장 사소하고도 직관적인 기록]

[김재인 / 21세기북스]



손바닥만 아기자기한 크기의 책.

책 제목과 어울리게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청바지를 입은 여성이 걸어가고 있다.

바지가 흠뻑 젖은 채로 말이다.^^


책 표지 우측 상단에 #OOTD 라는 게 무언지 궁금했는데

Outfit Of The Day의 약자로, 

오늘 입은 자신의 옷차림을 촬영하거나 그려서 

소셜미디어 등에 업로드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요즘 많은 사람이 SNS를 통해 

그날 자신이 입었던 옷을 찍어 올리고 공유하는 거라고^^

이렇게 요즘 젊은 사람들의 갬성을 하나 배워가며 책장을 넘겨보았다.


이 책은 매일매일의 저자 옷차림을 담은 책이어서 그런지

책의 목차도 7개의 챕터로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매일 그녀의 하루가 반복되어 기록되는 일주일~

그 일주일 안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옷차림이 모두 담겨있다.

또 매일의 옷 스타일에는 그날의 날씨, 계절, 소품, 기분, 코디 포인트 등도 함께한다.

또 그녀의 옷차림에 있는 옷이 어떤 옷인지 하단에 설명도 해주어

그녀의 스타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나와는 다른 스타일로 보이지만 왠지 자꾸 보게 되는 건

이 책이 주는 매력과 재미가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책 속 옷의 그림을 보며 나라면~ 나라면 이란 생각도 해보고~

이렇게 하나하나 상상하고 매치해보며 

그 안에서 소소하게 재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저자의 스타일을 통해 하나씩 얻어지는 팁은 덤^^


이렇게 저자의 다양한 일주일을 다 만나보고 나면

부록으로 종이 인형 놀이가 기다린다.

추억 소환과 동시에 오리고 입히고 종이 인형 코디 놀이가 시작된다.^^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처럼 사진도 함께 실려 있었다면

더 좋았었겠다라는 아쉬움도 좀 남았지만

보는 재미와 매력이 넘치는 기억에 남을 그림에세이책이었다.



앞으로는 외출하려고 옷을 꺼내 입을 때마다 이 책이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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