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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과학 땡Q
EBS <과학 땡Q> 제작팀 지음, 안재형 감수, EBS 미디어 기획 / 꿈결 / 2019년 9월
평점 :
얼마 전 아이들과 재미있게~
또 유익하게 보았던 책
EBS 미스터리식당Q 에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고품격 미니 다큐멘터리 #EBS과학땡Q 를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출판사와 저자 역시 같다! (기대 기대^^)

EBS 과학 땡Q
[내 생활이 모두 과학?]
[EBS 과학 땡Q 제작팀, EBS미디어 / 꿈결]
미스터리식당Q도 방송으로 한 번도 보지 않고 책으로 접해본 터라
책으로 읽고 영상을 찾아보며 음식과 관련된 과학 원리와 상식에 대한
내용을 더 알아가게 돼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웬 걸??^^
EBS 과학 땡Q 역시 선 책읽기, 후 영상보기로 연결되어 너무 행복했다.
역시 믿음과 유익함을 안겨주는 EBS!!!
EBS 과학 땡Q는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28가지의 과학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소리가 눈에 보인다고?
소기가 춤을 춘다고?
최초로 저장된 소리의 비밀은?
이란 물음의 소제목의 내용을 다룬 소리의 비밀이란 첫 챕터를 시작으로
우리 큰아이가 1학기 때 배웠다는 지층과 화석의 내용을 담은 두 번째 챕터
또 2학기 과학책에서 곧 배울 거라는 지진의 화산의 세 번째 챕터
무게의 비밀을 담은 아홉 번째 챕터까지~
재미있는 과학 원리를 알려주고 있다.
과학원리를 배우기 전 궁금함으로 다가오는 물음 형식의 소제목을 시작으로
그 안에서 다룰 과학의 주제를 <주제 열기>를 통해 알려준다.
다음으로 <열려라! 과학의 세계>를 통해 주제에 대한 과학원리를
사진 설명과 함께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준다.
또 <흥미진진 실험하기> 코너를 통해 책에서 배운 과학원리를
직접 실험하여 확인해 볼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어서
직접 실험을 해보면서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또 확실하게 배울 수 있다.
어릴 때, 레코드판을 통해 음악이 나오는 게 너무 신기해서
부모님 몰래 레코드판을 틀다가 바늘을 부러트려서 혼났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바늘을 부러트리기 전에 레코드판으로 음악을 틀어봤기에
신기하고 재미있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런 레코드판에 소리를 어떻게 기록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는지
또 소리 저장 기술의 발전으로 LP판(레코드판) 이후, 카세트테이프, CD를 거쳐
디지털 파일까지 급속도로 발전해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들으며 행복을 느끼고
위로를 받을 수 있게 된 데는 과학이 있어서였다는 걸 새삼 알게 되고 느끼게 되었다.
우리 큰아이는 1학기 때 배운 지층과 화석부분에도 관심을 많이 보였는데
장난꾸러기 퇴적암은 누구인지 알아보는 물음에
퇴적암의 종류인 이암, 사암, 역삼, 석회암의 특징을 다시 떠올려보며
장난꾸러기 퇴적암을 찾는데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실험을 통해 알려준 장난꾸러기 퇴적암을 알게 되며
그럴 줄 알았다며 어찌나 즐거워하던지^^
형과 함께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된 작은 아이 역시 재미있게
웃으며 함께 배워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두 아이가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인 부분은 건빵 구멍이 왜 두 개인지와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다는 부분, 또 지진과 화산 부분이었다.
건빵은 우리 아이들이 종종 먹는 과자 중 하나라 더 궁금해했던 것 같고,
똥으로 종이를 만든다는 건, 얼마 전 본 똥에 관련된 책에서 본 내용을
더 자세히 다뤄서였다.
섬유질이 풍부한 똥으로 종이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을 기억했는지
전에 읽은 책을 꺼내 확인하는 센스까지^^
아이들이 재미있게 본 책이 역시 기억에 많이 남는구나 새삼 느낀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진과 화산 ㅠㅠ
몇 년 전 일어난 경주 화산을 느낀 적이 있기에
아이들이 더 관심을 보인 것 같다.
책 속에 최악의 재앙인 규모 9.5의 칠레 지진과
2016년 경주 지진 사진이 실려있어서 더 그랬다.
안 그래도 경주 지진을 느끼고 2011년 일본에서 일어난 동일본 지진의
영상을 찾아서 보며 놀랐던 아이들이기에 더 궁금했는지도^^
일본의 쓰나미 영상은 CG라고 믿고 싶을 만큼 너무 순식간에
사람들과 땅을 파도가 덮어버려서 나 역시 인상에 남는다.
이러한 지진이 왜 일어나게 되는지, 어떤 지역에서 일어나게 되는지,
지진 발생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또 우리나라 역시 지진이 잘 일어나는
'불의 고리'의 간접 영향권에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는 것도,
휴화산이자 활화산인 백두산과 함께 배운 화산활동에 대해서도
걱정과 함께 진지하게 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EBS 과학 땡Q는 초등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우리 생활과 주변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과학 원리와 비밀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과목이다라는 생각을
싹~ 날려버리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 아닌가 싶다.
초등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
EBS에서 제작해 더욱 믿음이 가는 최고의 책!
EBS 미스터리식당Q에 이은 EBS 과학 땡Q였다.
책을 읽기 전 땡Q가 무얼까 궁금했었는데
역시나 예상한 대로 그 의미는 Thank You였다.^^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 모든 일이 왜 일어나는지, 어떻게 그런 건지
알게 해주는 것 역시 과학이기에~
과학은 우리게 참 고마운 학문이다.
과학 땡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