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초콜릿 디저트 요리왕 파티북스 1
나카무라 요코 감수, 양지윤 옮김 / 글송이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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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밸런타인데이가 가까워지면 늘 열심모드가 되어버리는 친구들이 한, 두 명 있었다.

난 워낙 곰손인 데다 그냥 사서 주면 되지 쪽이었다면

정말 사랑 담아, 정성 담아 열심히 예쁘게 만들어내는^^


그런 추억 감성이 떠오르는 깜찍하고 예쁜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만드는 초콜릿 디저트 요리왕

[나카무라 요코 / 글송이]


책 표지만 봐도 달콤하고 맛있다.

예쁜 소녀가 한 바구니 가득 들고 있는 다양한 초콜릿 디저트 요리는

너무나 예뻐서 어떻게 먹지? 하는 마음과 동시에 행복함을 안겨준다.^^


학창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내 옆에 있는 우리 아이가 보인다.

초콜릿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손으로 무언가 끄적이는 좋아하는 우리 큰 딸램과

예쁜 걸 좋아하는 우리 겸둥 막내딸램이 너무나 반긴 책^^


#내가만드는초콜릿디저트요리왕 이다.



밸런타인데이 3일 전 친구들끼리 초콜릿을 주고받기로 한 친구~

초보인 데다 무엇을 만들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양한 조리도구와 초콜릿 재료들이 나타나

초콜릿을 만드는 법부터 포장꿀팁까지 알려준다는 만화로 시작한다.


이 책은 <내가 만드는 초콜릿 디저트 요리왕>은

처음 디저트를 만들어보거나 나 같은 곰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초급 레시피와

디저트를 만들어본 적은 있지만 아직 자신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중급 레시피,

디저트 만드는 것을 잘하지만 좀 더 다양한 레피시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급레시피

이렇게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디저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조리도구 소개와

디저트를 만들 때 주의할 점,

책에서 사용하는 주요 재료, 

디저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다양한 초콜릿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다.


조리도구가 얼마나 다양한지 제대로 갖춰 한다면

장사를 해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책의 레시피를 보고 배우기에 좀 부담스러울까 생각도 되었지만

레시피에 따라 꼭 필요한 건 구입하되, 대체해서 해도 될 듯했다.

특히 초급은 조리도구가 많이 필요해 보이지 않는^^


또, 계량컵을 볼 때는 어떻게 봐야 하는지

계량스푼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

오븐 예열준비 등 주의할 점도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어

만화책을 보며 배우는 느낌이라 더 재미있고 새로웠다.^^


디저트를 만드는 주요 재료도 다양하고 많았지만

사진이지만 처음 접하게 되는 식용색소와 말차, 스프링클은 참 새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초급 레시피에 많이 등장하는 꾸미기 필수품 시판용 과자에는

딱 봐도 무슨 과자인지 알 것 같아 친근하기도^^


초콜릿의 기본을 한번 대강 훑고 넘어갔지만 레시피를 보다 보니

필히 알아둬야 할 부분이었다.

이렇게 디저트 만들 준비를 해보고 레시피 구경하러 슝슝^^


디저트 레시피를 봐도 바로 따라 할 수 없을뿐더러

우선 디저트 이름들을 눈으로 슝 훑고,

무엇을 만들어보는 게 좋을까 아이들과 함께 골라보니

대부분이 초급이더라는 ㅎㅎㅎ^^

중급 레시피에서도 바나나 캐러멜 크런치나 매력이 팡팡 초코팝도 맛있어 보여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역시나 중급부터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준비할 게 적지 않다.

우선 아이들과 해보기로 한 초급 레시피를 준비해서 해보고

나중에 자신이 좀 생기면 중급과 고급으로 넘어가는 걸로 마무리^^

시작은 개성 만점 초코파이와 단짠단짠 별모양 쌀과자로^^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라 바로 해볼 수 있고

무엇보다 만드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 기대되었다.^^

디저트 레시피마다 어울리는 포장꿀팁이 함께 해서 더 유용했다.

하지만 선물할 것이 아니기에 우린 생략^^

(하지만 나중에는 많이 사용하게 될 팁일 것이다.)


예쁜 만화주인공의 소녀 얼굴을 한 일러스트들이 함께 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 잊고 재미있게 본 것 같아 좋았고,

반면 구석구석 너무나 자세하게 되어 있는 친절한 설명이 함께해서 더 좋았던 책이다.

(레벨, 조리시간, 재료, 만드는법, 포장꿀팁 등)

학창 시절 밸런타인데이를 떠올리며 추억도 살짝 꺼내 보고,

한 번도 시도해 보지 못한 초콜릿 디저트도 아이들과 만들어본 즐거운 행복의 책이었다.

앞으로도 매년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면 꺼내 보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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