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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 초등 한국사 진로역사스쿨
박정화 지음, 김은주 그림, 김명선 감수 / 리프레시 / 2018년 4월
평점 :
요즘 아이들을 키우면서 학교 성적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내 아이는 꿈을 갖고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해주고
진로를 위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면
아이에 미래를 위한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 때문이랄까?
그래서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만나보고 그중에 자신의 적성과 맞는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28/pimg_7506201612256566.jpg)
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초등 한국사 / 진로 역사 스쿨
그러던 중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아이들의 꿈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을
만나볼 수 있는 초등 한국사 #학습 도서를 만나보게 되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28/pimg_7506201612256568.jpg)
책의 차례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인문, 사회 / 건축, 공학, 의학 / 문화, 예술 / 패션, 뷰티 / 법률, 공공 서비스
이렇게 5개의 분야별 직업 28개와 연관 직업까지 상세히 수록되어 있다.
더군다나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적 사건, 유물, 발명품, 건축물, 위인의 성품이나 업적, 전통 음식 등의 다양한 역사 이야기와
위 28개의 직업을 연결하여 설명해주고 있어서
한국사와 함께 아이들의 진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얼마 전 내가 정주행 하던 드라마를 아이가 같이 보고는
드라마 여자 주인공의 직업에 대해 궁금해하며 묻는데 직업과 어떠한 일을 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 외에는 아이에게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못해 아쉬웠다.
그런데 그 직업도 이 책 안에 있는 게 아닌가?^^
너무 반가웠다~ 그래서 아이와 제일 먼저 함께 본 직업이다.
바로 <큐레이터>라는 직업인데 큐레이터와 연결되어 있는 역사 이야기도
아이가 방문한 적 있는 경주에서 본 왕릉과 유물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더 관심 있고 재미있게 본 듯했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는 신라의 숨결과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미추왕릉을 비롯한 천마총, 금관총, 황남대총과 같은 왕릉과 왕족 무덤,
또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와 같은 유적과 황금 유물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나 유물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이 큐레이터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바로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박물관 외에도 미술관 등에서 하는 전시를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람이라는^^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이 미술관 큐레이터였기에 이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던 아이~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적성이 필요한지, 또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까지
잘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한 노력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28/pimg_7506201612256572.jpg)
또 <연관 직업 탐색 활동>으로 <큐레이터>와 연관된 직업
<관장>,<보존 과학 담당자>,<유물 관리 담당자> ,<교육 담당자>,<전시 담당자>,
<큐레이터>,<도슨트>,<갤러리스트>등의 소개와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이 있다.
직업에 대한 설명을 보니 아 이런 일을 담당하는 사람이구나 싶었지만
나도 처음 듣는 직업명이 있어서인지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는 아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음에는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 체험>코너로 신라 유물 전이라는
유물을 전시하는 큐레이터가 되어 신라의 유물 석가탑, 신라 금관, 첨성대에 대해 소개하는 체험을 해본다.
다행히도 직접 본 적이 있는 유물들이라 더 재미있게 보는 듯했다.
이렇게 <큐레이터> 외에도 다른 27개의 직업도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머천다이저>,<도시 계획가>,<빅데이터 전문가>,<유비쿼터스 도시 기술자>,
<텍스타일 디자이너> 등은 처음 보는 직업이라며 찾아 읽어보기도 했고
<네이미스트>,<푸드 스타일리스트>,<큐레이터>외 패션, 뷰티 분야의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해서는 보고 또 보고 직업체험까지 열심히 준비해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 <화랑>이란 드라마의 영향인지
화장하는 꽃미남, 화랑의 역사 이야기는 더 재미있게 보았다.
이때도 남자가 화장을 했었는데 화장을 한 이유가
힘과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서였다고 나에게 와 이야기도 해줬다.
아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한국사 #학습과 함께
연결 지어 설명해주니 더 이해가 잘 되었고, 아이들 또한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으며 한국사도, 진로체험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유익한 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28개의 직업도 초등학생, 학교 교사,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직업을 선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흥미롭게 구성한 책이라고 하니
초등학생들이 있는 학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책이다.
한국사 #학습과 함께 아이들의 진로 탐색과 진로체험까지!
#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을 만나본다면 다 할 수 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