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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2005 - My First
조성모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인간은 타인과 타인이 만나서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를 하며 사회를 이루며
살수 밖에 없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타인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종종있다. 그 중 하나는
"조성모는 노래가 다 그게 다 그거 같아" 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을때다.
그런말 하는 이들이 조성모의 노래를 1집부터 지금 6집까지 쭉 들어 본적이 있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면 노래를 부르는 창법부터 달라졌다는 것을 알수 있을것이다.
물론 나는 4집의 창법이 가장 마음에 들긴 하지만, 노래는 이번 My First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앨범에 수록된 14곡 모두 조성모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노래 선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는
칭찬을 해도 모자랄 정도다. 특이한점은 다짐과 같은 터무니없는 댄스곡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팬임에도 불구하고 터무니없다고까지 말하는 것은, 솔직히 댄스곡들이 그 나름대로 신나긴
했으나, 전체 앨범과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조성모 자신이 말하길 한번 듣기 시작해서 끝까지 한 노래처럼 될수 있는 그런 앨범이라는 것이다.
또, 자켓사진도 저 위에것은 초판이고 지금은 다팔려서 개정판 자켓이 나왔는데 초판보다 더 나은것 같다.
정리해 보자면 스스로 변화하면서 자신을 찾아서
이제서야 자신의 스타일로 노래를 부를 수 있게된 조성모의
이번 My First는 소장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자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