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으로 첫 해를 시작하여 봅니다. 난해하고 친절하지는 않은 소설입니다. 제 관심사에서 벗어난(이과적인 것들...) 내용들이 있어 더 그런가 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에필로그부터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들에 호기심으로 읽게 됩니다. 극적인 구성으로 흡입력이 있는 줄거리입니다. 소설 후 이어지는 인터뷰까지 읽으니 작가의 경험이 고스란히 소설에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의 작가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