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사이드
R. J. 러멜 지음, 이남규 옮김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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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War & Democide : Never Again" 이 제목을 봤을 때 눈치를 챘어야하는건데 ^^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는 이 책은, 1부에서 과거에 있었던 데모사이드와 현재의 상황들을 보여주고 2부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내용상으로 봤을 때는 허술하기 짝이 없고 황당한 부분도 많다.

하지만 저자가 얘기하고 싶었하는 부분을 전달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지금까지 이 사회에서 일어난 데모사이드가 얼마나 많으며 그러한 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도 또한 이러한 일을 겪은 나라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불만을 가지한 한 부분은 민주주의가 모든 걸 해결해 주리라는 기대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많은 배후 조작이 있는데 그 부분을 관가한듯 싶다.

확실히 다른 체제에 비해서는 우수하다는건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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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윤영무 지음 / 명진출판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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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이 책의 제목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장남이라는게 참으로 엄청난 의무가 주어진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의무 전에 특혜도 주어진다.

물론 의무에 비해서 특혜는 그리 크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는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는 일이 많다.

그러나 그런 일을 앞에서서 해결하고 책임지는게 가정에서는 장남의 몫으로 주어지고 있다.

그런 장남이 살아가는 노하우(?)를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혼자이건, 장남이건, 차남이건, 여자이건, 남자이건 가족끼리 서로를 잘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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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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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무엇이라 시작을 해야할지...

읽은지 너무 오래된 감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들이 있는 책이다.

특이한 점은 이 소설의 주인공들이 모두 여자라는 사실이다.

금복,  춘희, 국밥집 노파, 쌍둥이 자매, 애꾸, 그리고 교도소의 언니들 모두 여자이다.

다큐멘터리처럼 묘사하고, 현재 시점에서 보여주고 과거로 돌아가고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또한, 건어물, 장군의 등장, 교도소의 생활, 평대의 발전과 쇠퇴, 돈을 모은 노파, 벽돌 공장 등은 우리 나라의 발전과 변화를 축소하여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소설이다.

빠른 전개와 다양한 이야기는 책을 내려 놓기가 아쉽게 만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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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거리
요시다 슈이치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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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는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1. 인기 많은 남자를 좋아한다
2. 남이 싫어하는 여자는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3. 대체로 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4. 의외로 가족관계가 좋다.
5. 첫경험은 열아홉, 고등학교 졸업하고 허겁지겁
6. 타이밍이 안 좋다.
7. 아직도 때로 순정 만화를 읽는다.
8. 밤에 타는 버스를 좋아한다.
9. 아웃도어를 싫어한다.
10. 실수를 하고싶지 않다.

주인공이 얘기하는 실패하는 여자의 10가지 유형이다.

주인공은 위의 10가지에 딱 들어 맞는 여자이다.

그렇지만 자신의 위와 같은 여자라는 걸 알면서도 사랑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연애 전선에 뛰어든다.

또한 주인공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리스본의 거리 이름과 대치시키고 살아가는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이다.

p.133 "나는 누나가 상상하는 동화 속 나라의 왕자님이 아니라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지, 누나의 인생이 아니란 말이야."

미남인 동생을 둔 주인공은 자신의 동생이 동생의 잘 생긴거에 준하는 이쁜 여자를 만나기를 바란다 그러나 동생은 누나에게 위의 글 처럼 얘기힌다.

p.138 싸락눈이 유리창에 부딪쳐 녹아내린다. 난방 때문에 버스안이 따뜻한 탓인가. 유리창으로 무수한 눈송이가 떨어지는데, 부딪히는 순간 모습을 감추듯 사르륵 녹아내린다. 그 가운데는 물방울이 되어 주르륵 흐르는 것도 있다. 다만 싸락눈은 빗방울처럼 길게 흐리지는 않는다.

p.179
"네. 이 도시. 이렇게 아름다웠어요."

나는 새삼 그렇게 말했다. 늘 칙칙한 도시였다. 그런데 모든색을 걷어내고 나니, 이렇게 아름답게 보인다.

같은 사물이라고 자신의 기분 상태에 따라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고, 실연에 빠진 사람은 세상은 잔혹한 곳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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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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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한 세가지 이야기로 되어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자신의 주변 사람은 죽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주변 사람이 죽는 다는 것, 그것도 꼭 자신 때문에 그래 보인다는건 참 힘든 일일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 조차 부담스러워지는...

두 번째 이야기는 병상에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현재 투병 중이고, 자신이 좋아했던 선배를 위해서 복수를 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몸은 복수를 하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그 일을 대신해 줄 사람을 찾고 그를 도와주는 사람의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는 이혼한 전부인의 유품을 받기 전에 추억을 더듬어 가며 떠나는 여행에서의 이야기이다.

가난한 생활에서 풍족한 생활이 되어가는 가운데 부부 사이의 틈이 벌어지고, 그 틈을 매우지 못하고 이혼한 남자이다.

그러나 이혼은 하였지만 둘은 서로를 사랑했다.

사랑만 한다고 결혼 생활이 유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

서로의 사랑을 마지막에는 알게 되었지만 그 전에 둘이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매우 안타까웠다.

이 책을 번역한 김난주씨는 옮긴이의 말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진정한 대화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끼리의 교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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