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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터넷 구걸 성공기
카린 보스낙 지음, 공경희 옮김 / 재인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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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 과대 사용으로 인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있다.
혹시 주변에서 자신의 소득에 비해서 카드를 열심히 쓰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 주고 싶다.
아이디어 하나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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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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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자살을 시도한 베로니카.
그러나 자신의 예상은 벗어나고 살아남는다.
살아남은 베로니카는 정신 병원으로 가게 되고 거기에서 지낸 몇일간은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게 된다.
이 책에서 파울로 코엘료는 정신병원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있다.

첫번째, 정신병자들이 정말 정신병자일까라는 의심도 들게 한다.
책의 54~55페이지에 한 왕국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에서 우물의 물을 마신 백성들은 모두 미치게된다.
미친 백성들을 위해 왕은 노력하지만 백성들은 왕이 미쳤다고 한다.
결국은 왕도 우물의 물을 마시고 같이 미치게 된다.
결국 우리가 얘기하는 미친 사람은 것은 우리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얘기하는게 아닐까?
또 239~240페이지에서는 피렌체 성당에 시게바늘이 반대로 가는 시계 얘기가 나온다.
우리가 아무 의심 없이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시계 방향이 시대에 따라 달르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생각하는 옮고 그름의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에 빠지게 된다.

두번째, 우리는 너무 많은 강박관념과 규율 속에서 살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가지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바라보고 생각하게 될 모습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한다.
베로니카는 자신이 좋아하는 피아노를 포기하고 즐거운 데이트 등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죽는 날까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살기로 결심하게 된다.
에뒤아르... 정말 매력적인 남자이다.
요즘은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많은 부모들이 에뒤아르의 부모님의 모습을 하고 있을거다.
자신의 희생으로 자식을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은 직업과 생활을 가지도록 강요한다.
그와 같은 강요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미술을 포기하여만 했던 에뒤아르...

좁은 공간과 짧은 시간적 배경을 속에서 생각해 볼만한 것들을 많이 얘기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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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인간 - 전2권 세트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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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헌수는 시인이면서 제대로 된 시를 못 쓰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소요가 나타난다.
소요는 그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고 사람의 내면을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러나 소요가 훌연히 떠나버지만 그는 방황하게 된다.
그리고 달도 사라진다.

달이 사라진 세상.
그러나 그 세상에는 누구도 달이 있었다는 걸 믿어주지도 아는 사람도 없다.
달은 우리 마음의 감정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모든 것이 물질 만능주이이고 자신의 내면의 모습 보다는 외면으로 비추어지는 모습이 전부인 세상.
이러한 세상에서 물질이 아닌 다른 것을 삶에 가치로 가진다는 것은 바보로만 취급된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 정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정신병원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사람들을 보면서 오히려 병원 안의 사람들이 더 정상처럼 보였다.
특히 코미디언 오대한은 처음에는 자신이 사람들을 웃기는 능력 향상을 위해서 병원에 왔다.
그러나 병원의 환자들은 웃어주지 않았다.
병원 밖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고차원적인 코미디를 이해 못한다고 생각하고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정상이 아니라 자신의 코미디를 이해 못하여 웃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이 환자도 되고부터는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환자들은 너무나 잘 웃어주었다.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하고 상대를 보면서 상대가 내가 의도하는데로 하려는데 문제가 있었던건 아닐까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아야 하는 사람들이 각기 자신의 방향만을 고집하고 살고 있는듯하다.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내용은 요즘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았다는것이다.
온라인게임, 정치, 성형수술, 명품중독 등의 모습을 맹렬이 비난하고 있다.
통쾌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모습에 익숙해져 있고 적응해 가는 나의 모습에 가슴아프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결말이 다 같이 아름다운 세상에 살았으면 했는데...
혼자만 좋은 곳으로 가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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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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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이란 제목부터가 뭔가 매력을 풍기고 있다.
수학 여행 대신에 시행되는 보행제.
아침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꼬박 하루를 걷는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행제를 좋아하는 학생들...
보행제의 은근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평소에는 서로 얘기하기 어려웠던 것들이 술술술 나오는 시간이며, 서로 힘든 시간을 같이 보내며 돈독해지는 우정.
이 책을 읽으며 친구들과 도보 여행을 꼭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앞부분을 보며 끌리는 책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시작부터 사람을 빨아들인다.
그리고 빠른 전개는 중간에 책을 덮기 어렵게까지 만든다.
좀 더 일찍 이 책을 봤더라면 하는 생각이들지만 이제라도 봤다는데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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