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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수학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나는 이책을 이렇게 소개하고 싶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던 딱딱한 수학이 아닌 삶에서 묻어나는 모습.
청소년 추천도서이지만 오히려 성인들이 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80분 밖에 기억이 유지 되지 않는 박사.
80분만의 기억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는 달리 많은 일들을 해낸다.
80분의 기억으로 많은 난해한 문제들을 풀어내고 생일 선물까지 준비를 하는 모습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사람이란 서로가 서로를 인격체로 대해주고 배려해 줄 때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그것이 정이 된다고 생각한다.
파출부 그리고 파출부의 열살짜리 아들을 박사는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었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 사이에 정이 들고 서로를 배려하게 된다.
인생에 있어 수학 밖에 모르는 박사였지만 아이를 배려할 줄 아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았다.
박사는 자신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파출부의 열살짜리 아들에게는 한량 없이 친절하고 좋은 선생님이 되어준다.
사람들은 동생 혹은 애완동물, 식물 같이 뭔가 자신이 책임지고 돌보아야하는 것이 생겼을 때 그것을 책임지고 돌보고 나면 성숙하듯이 박사도 아이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스도 너무나 좋았다.
책의 소재도 굉장히 신선했고 책을 놓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