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이 건네는 말들 - 방문 진료 의사의 노인, 돌봄, 존엄을 둘러싼 기록
전영웅 지음 / 파지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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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최근 읽는 책들의 주제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사람과 삶을 이해하는 책에도 자연스럽게 손이 갑니다.

아마 나이가 들어서일 수도 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된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은 전영웅 작가의 『돌봄이 건네는 말들』 역시 그런 책이었습니다.

책 제목만 봤을 때는 노인을 위한 의료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몇 장 넘기지 않아 제 예상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 책은 병을 치료하는 의사의 기록이 아니라

사람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는 방문진료 의사의 이야기였습니다.


왜 『돌봄이 건네는 말들』을 읽게 되었을까

출처 입력

병원이라는 공간은 늘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 보호자의 걱정, 의료진의 분주한 모습.

그런 풍경은 이제 제게도 익숙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병원 밖의 의료'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어떻게 진료를 받을까.

혼자 사는 노인은 아플 때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까.

이런 질문을 해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문진료 의사가 직접 기록한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돌봄은 의료기술보다 사람에 가까웠다

출처 입력


책은 화려한 의학 지식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방문진료를 다니며 만난 어르신들의 삶을 담담하게 들려줍니다.

혼자 생활하는 노인.

거동이 어려운 환자.

가족이 있어도 혼자인 사람.

그리고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

처음에는 '의료 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사람을 기록한 책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한 사람의 병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온 시간까지 함께 바라보는 시선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여러 번 멈췄습니다.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온 환자가 보호자 없이 혼자 오겠다고 말하는 장면.

"집이 바로 앞이라 걸어가면 된다."

"나중에 보호자가 오기로 했다."

겉으로 보면 별일 아닌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의사의 입장에서는

그 작은 선택 하나가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이 장면이 단순히 병원 규정을 설명하는 내용이 아니라

1인 가구가 늘어난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느꼈습니다.

혼자 사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닌 시대.

하지만 아플 때 함께 있어 줄 사람이 없다는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을 떠올리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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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사람은 부모님이었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시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모님도 나이를 드실 것입니다.

예전에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안부를 묻는다는 것은 단순히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일상을 함께 살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제 부모님은 건강하시지만

언젠가는 돌봄이 필요한 순간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 저는 어떤 아들이 되어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그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돌봄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이었다




책에서 소개되는 방문진료 현장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병원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좁은 골목을 지나 작은 집으로 들어가고,

혼자 계신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진료를 하기 전에 먼저 생활을 살핍니다.

약이 잘 놓여 있는지, 식사는 하고 계신지

혼자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질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함께 돌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속 장면에서는 방문진료를 간 의사가 한 할머니를 만납니다.

익숙한 방문간호사는 밝게 인사를 건네고

처음 보는 의사에게도 할머니는 환하게 웃으며 인사합니다.

거창한 사건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평범함이 더 마음에 남았습니다.

돌봄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 생활에서 배운 '사람을 챙긴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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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군 생활이 떠올랐습니다.

장교로 복무할 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임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은 것은

임무도 결국 사람이 해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훈련 계획을 세우는 일보다

병사들의 컨디션을 살피는 일이 더 중요했던 날도 있었고

성과보다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이

더 큰 도움이 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것을 '돌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것 역시 사람을 돌보는 일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돌봄은 의료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직장, 군대, 사회 어디에서나 필요한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고령사회는 먼 미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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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달라진 생각은 '초고령사회'라는 단어였습니다.

뉴스에서 자주 듣던 말이라 막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책 속 사례를 보니 초고령사회는 통계가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이었습니다.

혼자 병원에 오는 어르신.

방문을 기다리는 노인.

보호자가 없어 걱정하는 의료진.

이 모든 이야기가 지금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었습니다.

저 역시 부모님이 계시고

언젠가는 돌봄이 필요한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30대인 지금은 건강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시간이 흐르면 부모님의 건강도, 제 건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노인을 위한 책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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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내용을 읽으며 오래 기억에 남은 부분은 이 장면이었습니다.

"혼자 내원해서는 수면유도하의 검사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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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순한 병원 규정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읽어 보니 그 문장 뒤에는 많은 의미가 숨어 있었습니다.

아픈 사람 곁에 함께 있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 '누군가'가 없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현실.

짧은 문장이었지만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내 삶에서 달라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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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은 뒤 가장 먼저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평소에도 연락은 자주 드렸지만, 이번에는 건강은 괜찮으신지

병원은 다녀오셨는지 자연스럽게 물어보게 되더라고요.

또 하나 달라진 점은 병원을 바라보는 시선이었습니다.

영업를 하면서 병원을 방문하면

주로 의약품과 치료를 중심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진료실 밖에서 환자를 기다리는 보호자와

혼자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의료는 약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까지 포함된다는 것을 이 책이 알려준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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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속도감 있는 전개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의료 현장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라

전문적인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사람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점이 오히려 이 책만의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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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건강을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싶은 분

의료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과 돌봄 이야기가 궁금한 분

초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이해하고 싶은 분

노인 돌봄, 방문진료, 존엄, 임종이라는 주제에 관심 있는 분

잔잔한 에세이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싶은 분


『돌봄이 건네는 말들』**은 의료 에세이인 동시에 사람에 대한 기록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치료하는 이야기보다

누군가의 삶을 함께 지켜보는 이야기에 더 가까웠습니다.

책을 읽으며 저는 돌봄이 거창한 희생이 아니라

안부를 묻고 곁에 있어 주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30대인 지금 이 책을 만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직 부모님께 시간을 더 낼 수 있고

건강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경제와 자기계발 책은 계속 읽겠지만

가끔은 이런 책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성장은 더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 별점

★★★★★ (4.9/5)


한줄평

"누군가를 돌보는 일은 결국, 한 사람의 삶을 끝까지 존중하는 일이었다."


#돌봄이건네는말들 #전영웅 #노인 #돌봄 #존엄 #방문진료 #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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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맞는 말
김나영 지음 / 별빛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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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문장들. 읽는 동안보다 책을 덮고 난 뒤 더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에세이였습니다. 사람을 잘 만나는 법보다,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법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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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맞는 말
김나영 지음 / 별빛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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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하루 동안 만났던 사람들이 문득 떠오르는 날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통화한 친구일 수도 있고

군 생활을 함께했던 후임이나 선임일 수도 있습니다.

신기한 건, 시간이 지나도 얼굴보다 먼저 떠오르는 건 그 사람이 했던 말이나 분위기라는 점입니다.

'그 사람은 참 편했지.'

'그 사람은 늘 웃으면서 인사했었지.'

'그때 해준 말이 아직도 기억나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김나영 작가의 에세이 『거의 맞는 말』도 그런 책이었습니다.

무언가를 강하게 가르치려 하지 않습니다.

정답을 말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조용히 말을 건네는데

이상하게 책장을 덮고 나면 내 이야기를 한참 떠올리게 됩니다.


왜 『거의 맞는 말』을 읽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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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습니다.

투자, 경제, 생산성.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책들을 자주 펼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장도 결국 사람과 함께하는 거 아닌가?'

아무리 좋은 목표를 세워도 사람을 잃으면 오래가기 어렵고,

좋은 관계가 있어야 긴 시간 동안 흔들리지 않는다는 걸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배우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종류의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누군가를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누군가를 이해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

그런 마음으로 『거의 맞는 말』을 집어 들었습니다.

『거의 맞는 말』은 어떤 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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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에세이입니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가도,

관계를 말하고,

어느 순간에는 삶을 이야기합니다.

무언가를 설득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독자가 자기 경험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읽는 속도도 자연스럽게 느려졌습니다.

빨리 넘기기보다 한 페이지를 읽고 잠시 멈추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밑줄을 그은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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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붙잡은 문장은 이 부분이었습니다.

"좋아한다는 건 우열을 가리기보다 즐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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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문장이지만 오래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전의 저는 무엇이든 비교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군 생활을 할 때도 그랬습니다.

누가 더 잘하는지,

누가 더 빨리 진급하는지,

누가 더 인정받는지.

사회에 나와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실적을 비교하고,

연봉을 비교하고,

다른 사람의 속도와 제 속도를 자꾸 비교했습니다.

그런데 이 문장을 읽으면서 문득 생각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것은 비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독서도 그렇습니다.

누구보다 많이 읽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시간이 좋아서 계속 읽게 되는 것.

운동도 그렇고,

새벽에 일어나는 루틴도 그렇습니다.

좋아서 계속하는 것과,

남보다 앞서기 위해 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사람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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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이런 문장도 나옵니다.

같은 것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어색했던 사람이 좋아지고,

그 사람의 사소한 습관까지 좋아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제 주변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직장에서도 공통 관심

사가 하나 생기면 금방 가까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한다는 것

책을 좋아한다는 것

투자를 좋아한다는 것

이런 작은 공통점 하나가 관계를 훨씬 편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사람은

거창한 계기보다 사소한 공감으로 가까워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오래 남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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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한 페이지에서 오래 멈췄습니다.

'여운'.

평소에는 영화나 음악 이야기를 할 때 자주 쓰는 단어인데, 책에서는 사람에게도 여운이 남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장이 이어집니다.

"떠난 사람이 남겨 놓은 좋은 영향."

출처 입력

짧은 표현인데 이상하게 오래 남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제 삶에도 여운을 남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군 생활을 하면서 만난 선임도 있었고,

함께 고생했던 후임도 있었고,

지금 직장에 와서 좋은 조언을 해주셨던 원장님도 있었습니다.

공통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그분들은 거창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그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사람은 말보다 태도를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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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지금 제 일도 그렇습니다.

병원을 방문하고

원장님을 만나고

직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음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어쩌면 하루에 만나는 사람이 수십 명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정확히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잊어버려도

그 사람의 태도는 오래 기억난다는 것입니다.

웃으면서 맞아주셨던 분.

끝까지 이야기를 들어주셨던 분.

작은 친절을 먼저 건네셨던 분.

그런 기억은 생각보다 오래갑니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어려워도

'좋은 여운을 남기는 사람'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맞는 말은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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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요즘 자기계발서는

'이렇게 해야 성공합니다.'

'이렇게 하면 행복합니다.'

처럼 단정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거의 맞는 말』은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당신은 어떤가요?"

하고 조용히 질문을 던지는 책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 저도 제 삶을 계속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정답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달라진 생각

출처 입력

책을 덮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예전에는

성과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성과만 남기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여운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떠올렸을 때

"그 사람 참 성실했지."

"늘 먼저 인사했지."

"이야기를 편하게 들어줬지."

이런 기억이 남는다면

그것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독서는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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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좋아하는 이유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책을 읽다 보면

가끔은 한 문장이

몇 년 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꿔 놓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좋아한다는 건.'

그리고

'여운.'

이 두 단어가 그랬습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책을 다 읽고 나면

줄거리를 기억하기보다

어떤 문장이 내 삶에 남았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거의 맞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에세이였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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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분

✔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책을 찾는 분

✔ 감성적인 에세이를 좋아하는 분

✔ 책을 읽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싶은 분

✔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따뜻한 문장을 만나고 싶은 분


『거의 맞는 말』은 큰 목소리로 교훈을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조용한 문장으로 독자의 마음에 질문을 남깁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여운을 남기고 있을까."

저는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시간이 충분히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살아갈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일상에서도, 새로운 인연 속에서도.

그때마다 좋은 결과만 남기려 하기보다

좋은 여운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마 이 책이 제게 남긴 가장 큰 변화도 바로 그것일 것입니다.

⭐ 별점

★★★★★ (5.0/5)

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문장들. 읽는 동안보다 책을 덮고 난 뒤 더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에세이였습니다.


한줄평

"사람을 잘 만나는 법보다,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법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에세이."


#거의맞는말 #김나영 #별빛들 #에세이 #에세이추천 #사랑의언어

#관계의문 #교포어 #독서 #책리뷰 #독후감 #책추천 #감성에세이 #인간관계

#좋아한다는건 #여운 #남루틴 #성장기록 #직장인독서 #독서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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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인디아 코드 - 14억이 만드는 혼돈 속의 로직, 지금 인도의 흐름에 올라타라
김재훈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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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경제 뉴스에서 인도라는 나라가 자주 등장하는데도
왜 중요한지 잘 모르겠다면『넥스트 인디아 코드』는 좋은 출발점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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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인디아 코드 - 14억이 만드는 혼돈 속의 로직, 지금 인도의 흐름에 올라타라
김재훈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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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요즘 투자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미국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인도입니다.

예전에는 인도를 떠올리면 관광지나 IT 강국 정도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시장

그리고 미래 투자처라는 이야기가 계속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가장 크게 성장할 나라가 어디일까?'

그 질문에 조금이나마 답을 찾고 싶어 선택한 책이

바로 『넥스트 인디아 코드』였습니다.


왜 『넥스트 인디아 코드』를 읽게 되었을까

출처 입력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인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인구가 많다."

"IT가 강하다."

"경제성장률이 높다."

이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세계 투자자들이 인도를 주목한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투자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왜 모두가 인도를 이야기하는지'는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보는 일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만 보는 것보다

세계 시장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더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넥스트 인디아 코드』는 단순한 국가 소개가 아니라

미래 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책이라는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넥스트 인디아 코드』는 어떤 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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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이야기할 때 숫자를 먼저 말합니다.

14억 인구.

높은 경제성장률.

세계 최대 인구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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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책은 그런 숫자보다

'왜 인도는 그렇게 움직이는가'를 설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제목에 있는 '코드(Code)'라는 단어도 그런 의미였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현상이 아니라, 인도를 움직이는 사고방식과 문화

비즈니스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죠.

책을 읽다 보니 인도를 단순히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라고만 생각했던

제 시각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 ① 인도식 애자일(Ag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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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인도식 애자일(Agile)'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실행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은 인도의 비즈니스 현장이 조금 다르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기존 계획을 과감하게 수정하고, 가장 현실적인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계획성이 부족한 것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오히려 변화가 빠른 시대에는

이런 유연함이 더 큰 경쟁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영업을 하면서 계획대로만 움직이는 날은 거의 없습니다.

병원 일정이 갑자기 바뀌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계획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도의 방식이 생각보다

우리 일상과도 닮아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 ② 인도의 결혼 문화

출처 입력


또 하나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인도의 결혼 문화였습니다.

책에서는 인도 사람들이

왜 결혼식에 그렇게 많은 비용과 정성을 들이는지 설명합니다.

단순히 화려한 행사가 아니라 가족의 전통, 사회적 의미

경제적 가치까지 함께 담겨 있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결혼을 앞둔 여성들이

한국 화장품과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는다는 이야기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결국 제약과 헬스케어 산업도 글로벌 소비 흐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문화가 시장을 만든다.'

이 문장을 읽으며 제품보다 먼저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업도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많이 공감했습니다.

이 책이 내 생각을 바꾼 부분

출처 입력


『넥스트 인디아 코드』를 읽기 전까지는 인도를 하나의 국가로만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나니 인도는 단순한 나라가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자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스에서는 성장률만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그 성장의 배경에는 문화와 사고방식, 역사와 소비 패턴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할 때도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나라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

출처 입력


책을 읽으면서 가장 오래 생각했던 문장은

책 표지에 적혀 있는 문장이었습니다.

"지금 인도의 흐름에 올라타라."

출처 입력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단순히 투자하라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를 이해하고

그 흐름을 읽으라는 의미에 더 가까웠습니다.

요즘은 미국 주식, AI, 반도체 이야기만 많이 합니다.

물론 중요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소비가 만들어지고 어떤 산업이 성장하는지

이해하는 것도 같은 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내 삶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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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세상을 보는 시야였습니다.

예전에는 투자를 할 때 기업 하나만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적이 좋은지, 배당을 많이 주는지, PER이 낮은지.

이런 숫자를 중심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넥스트 인디아 코드』를 읽으면서

한 단계 더 큰 그림을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업은 결국 시장 안에서 성장합니다.

그리고 시장은 문화와 사람, 소비 방식이 함께 만들어 갑니다.

이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투자 관점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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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TF나 미국 주식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것은

좋은 투자자는 단순히 기업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의 변화를 읽는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넥스트 인디아 코드』는

바로 그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인도를 무조건 좋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왜 성장하는지, 어떤 문화가 지금의 인도를 만들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기회가 생길지를 차분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단순한 경제서라기보다

시장과 사람을 함께 이해하는 책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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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경제나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초반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 인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이 많아

처음에는 속도가 조금 느리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배경을 이해하고 나면 뒤로 갈수록

"왜 지금 인도인가?"라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을 얻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을 조금만 넘기면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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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시장에 관심 있는 분

✔ 해외 투자와 글로벌 경제를 공부하는 분

✔ 미국 중심의 투자 시야를 넓히고 싶은 분

✔ 비즈니스와 문화의 관계를 이해하고 싶은 분

✔ 경제경영서를 좋아하는 직장인


반대로 단기간에 투자 종목만 알고 싶은 분이라면

기대와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종목 추천이 아니라 시장을 이해하는 힘을 키워주는 책에 가깝습니다.


『넥스트 인디아 코드』를 읽고 난 뒤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세상을 보는 기준"이었습니다.

우리는 뉴스에서 성장률과 GDP 같은 숫자를 많이 봅니다.

하지만 그 숫자를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문화이고, 소비입니다.

이 책은 그 연결고리를 이해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투자 공부는 계속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업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기업이 속한 나라, 문화, 사람들의 소비,

그리고 시대의 흐름까지 함께 보려고 합니다.

그 변화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시간이 충분히 가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경제 뉴스에서 인도라는 나라가 자주 등장하는데도

왜 중요한지 잘 모르겠다면

『넥스트 인디아 코드』는 좋은 출발점이 되어 줄 것입니다.

⭐ 별점

★★★★☆ (4.7/5)

인도를 단순한 투자처가 아니라 문화와 비즈니스가 함께 움직이는 시장으로 이해하게 만든 책.


한줄평

"인도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시장을 읽는 방법을 배우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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