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le 2006-11-14  

조수미, 나 가거든
요즘 큰 언니가 차에서 들을만한 노래를 시디로 구워달래서 이런저런 노래를 찾던 중에 이 곡을 발견하고 참 좋아 카이레님께 선물로 드립니다. 참고로 무단링크 아닙니다. :) 조수미, 나 가거든 (명성왕후 OST)
 
 
chaire 2006-11-15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죠. 조수미 목소리 같지가 않아요. 쥴 님 덕분에 녹음 상태가 선명한 것으로 들어서 그런가요? 분명히, 조수미라고 쓰인 노랜데 요즘의 어느 가수가 리바이벌한지 알았어요.

그러니까, 무슨 성악가 목소리가 이렇게 간드러진답니까?
하지만 이 노래 참 좋아요. 조수미의 슬픈 척하는 비음도 나름 귓볼을 자극하지요. 그 높은 옥타브를 저렇게 가볍게 장악해주시니, 참...

명성왕후를 아마 열심히 봤었다죠. 드라마와 함께 들을 때 이 노래는 어찌나 비극이 가슴 가득 차오르던지...! 마음에 슬픈 분노를 채우던 노래였건만, 역시 지금은 그런 마음은 식고 11월의 시리고 외로운 가슴으로 이 노래를 듣게 되는군요. 헤헤. 고마워요.

chaire 2006-11-15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에 또, 좋은 노래 있음 선물해줘요!
저는 쥴 님이 골라주는 음악들이 참 좋아요. 무턱대고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