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없는 이 안 2004-12-26  

카이레님
이제 완연한 겨울이네요. 잘 지내시지요? 여전히 바쁘고 일도 많으신지. 올 겨울, 따듯해지는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랄게요. 좋은 소식들 많이 생기면 같이 많이 기뻐해드릴게요! ^^
 
 
chaire 2004-12-26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은 이제 시작일까요? 아니면 12월과 함께 새로운 절기, 음 뭐랄까 겨울과 봄 사이의 익명의 계절이 겨울을 밀어내는 것일까요... 저는 왠지 겨울은 그 1절을 끝내고 후렴도 끝내고 새로운 2절로 접어든다는 느낌이 드는구만요. 아마 이안 님의 속깊은 인사를 받았기 때문일 거예요. 세상에서 누구보다 저를 잘 아는 어떤 분, 그러니까 울 엄니는 방금 전에도, 제게 에이 인정머리없는니은!이라고 욕을 던지고 들어가셨답니다... 아, 그래요, 그런 듯해요. 그리하여 또 이안 님께도 먼저 인사 못 드리고, 뜨거운 인사를 먼저 받습니다그려... 송구하군요... 쨌든간에, 저도, 이안 님의 즐거운 이야기에 속깊이 함께 웃고, 새옹지마라고 혹시 있을지도 모를 슬픈 소식에는 함께 뜨끈히 울겠습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그리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안 님이랑, 저랑, 또 여러 이 동네 식구들이랑.... 행복하고 건강한 내일의 나날들이 들이닥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