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없는 이 안 2004-08-23
일본소설 리스트 재미있게 읽었어요 간절함을 주는 작가가 아니라는 바나나에 대한 평가에 큭 하고 웃었어요. 저도 이상하게 바나나 열풍에도 불구하고 바나나가 그리 예쁘지 않았는데 간절함이 없어서 그랬나요? ^^ 사상은 의심스러운데 제기랄, 끼깔나게 잘쓴다고 해놓으신 부분은 어쩜, 그리 정곡인가 싶었구요. 일식도 워낙 그 당시에 잘나가는 책이어서 봤는데 문체의 고풍스러움은 원작을 품위있게 번역한 옮긴이의 능력이 오히려 두드려진 느낌이 저에겐 강했는데 님의 예리한 지적에 두리뭉실했던 제 느낌이 밝아지는 것 같네요. 저 추천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