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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프랑스 자수 (스프링) - 아름다운 정통 프랑스 자수 스티치 기법 131 나의 첫 프랑스 자수
마리 수아레즈 지음, 김희경 옮김, 최수정 감수 / 솜씨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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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가사시간 이후 잊어버린 자수의 기본기를 진득하게 다 떼고 싶을 때 좋은 책. 스프링제본이라 보기 편하고. 다만, 작고 예쁜 도안이 많아야 작품 하나를 단시간에 완성하는 성취감을 느끼기 좋은데, 이 책은 다른 책보다 단순반복 기본기 연습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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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테라피 컬러링북 - 자유와 상상력을 위한 테라피 컬러링북
한나 데이비스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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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아름다우면서도 앙증맞은 맛이 있다.다른 인기 컬러링북에 곤충/벌레가 많이 나와서 만지기 싫다는 분들도 많은데 그 분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너무 무겁고 두꺼운 하드커버라서 휴대가 안 된다는 점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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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진화론 - 인류 역사에서 찾아낸 가장 스마트한 다이어트
남세희 지음 / 민음인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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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가 아닌 허리둘레를 따져야 하는 이유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책. 물론 나는 이것을 읽고 또다른 이론이 늘고 살은 안 빠지고 있지만... ㅋㅋㅋ 그래도 녹말을 줄이고 운동을 늘리려는 노력은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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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심리학 - 나의 잠재력을 찾는 생각의 비밀코드
김경일 지음 / 진성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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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 박사인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신간 '지혜의 심리학'은 만병통치약 처방식의 '스마트한 처세술' 비결을 제시하는 가벼운 '낚시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대학 시절 재미있게 들었던 심리학 교양과목도 생각나는 알찬 인지심리학 교양서였는데요. 요즘 '심리학'의 탈을 쓰고 어설픈 '힐링'이나 독심술을 가르쳐줄 것인 양 함부로 하는 말이 가득해 실망을 주는 자기계발서도 많았던 것 같은데요, '지혜의 심리학'은 제목에 '심리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 중에서 가장 그 내용에 충실하고 한 권쯤 집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챕터별로 찾아서 읽어 볼 만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 인간행동의 뒤에 숨어 있는 동기와 정서,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 나가는 은유 능력과 유추 능력, 추상적 사고 능력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력, 돈과 많은 기회가 있다고 해서 쉽게 만들어질 수 없는 인간 행복의 실체 등 사람의 사고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들의 성격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특히 유명한 심리학 실험 사례들을 컬러 삽화와 함께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서 '아! 인간이 이렇게 비합리적인 동물이었구나' 하고 다시금 달콤쌉싸름한 기분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에 나온 만병통치약 처방 식의 주문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삶이 행복해질 수는 없겠지요. 무작정 특정 처방을 따라하기보다는 내 마음이 왜 매번 잘못된 행동과 비합리적인 생각을 하는지 원인을 체계적으로 알 수 있다면 앞으로 더 나은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 마음 사용설명서'같은 책 '지혜의 심리학'을 읽으며 내 마음 속 다양한 동기와 정서의 퍼즐을 짜맞추어 보는 것도 이 가을에 좋을 것 같네요. 추천합니다 ^^

(본 도서의 서평의 전문은 식도락 여행가 스테레오로거 블로그에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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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진단 - 병원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의학 지식!
길버트 웰치 지음, 홍영준 옮김 / 진성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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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는 작년 1월에 출간된 책 '과잉진단'이 1년 반만에 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홍영준 교수님의 주옥같은 번역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과잉진단'하면 한국인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아마 외국에서는 감기에 걸리면 일단 따뜻한 차 마시고 쉬라고 한다는데 한국에서는 독한 감기약을 준다느니, 그 외에 병원이 의료수가 적자를 벌충하기 위해 비싼 사전 선별검사와 조기진료를 유도한다는 음모론적인 인식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잉진단'은 사실 그런 내용의 책은 아니고요, 냉정히 말해서 가벼운 건강상식 도서로 모든 일반인이 편하게 공감할 수 있는 쉬운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첨단 의학의 문명의 이기가 극에 달한 번영 사회인 미국에서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에 대해 암으로 진행되지 않을 종양까지 무리하게 조기 진단하고, 실제로 나중에 진단했을 때보다 치료 효과나 기대 수명이 늘어나지도 않는데 막연한 공포로 환자로 고생하는 시간만 늘어나는 예민한 현실에 대해 조심스럽게 문제제기를 하는 내용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가 위험한 병이라는 건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고 그러한 검사 결과가 나왔다면 조심해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약간 통통하거나 약간 정상보다 혈압이 높거나 약간 정상보다 혈당이 높은 경우까지 무리해서 당장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강력한 약물 치료를 하는 경우는 부작용이 더 클 수도 있지만 점점 미국 진단검사의학에서 환자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건강한 회의론을 제안하는 것이죠.


그러니, 아픈데도 병원 가지 말고 민간요법 찾으라는 책이 절대로 아닙니다. 이 사실을 저자는 책 전체에 걸쳐서 여러 번 강조하고 있어요. 그리고 폐암이나 췌장암처럼 증상이 없을 때 조기진단해야 생존할 수 있는 병까지 방치하라는 이야기도 절대로 아니라고 합니다. 


이 사회에 분명 필요한 건강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만, 오해되기도 쉬워서 우려되는 책 '과잉진단(Overdiagnosed: Making People Sick in the Pursuit of Health)'. 부디 이 책 엉터리로 읽고 오해해서 아픈데 참으라고 강요하거나 병원에 보내지 않는 쓰레기 부모는 절대로 없길 바랍니다. 현대 사회의 첨예한 문제에 대해 지적 고민을 기꺼히 해나갈 수 있는 분들에게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식도락 여행가 스테레오로거 블로그에 전문이 발행되었습니다 http://stereologuer.com/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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