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려원기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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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얘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고 싶네!' 하고 생각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아이를 내 분신이 아닌 우리집에 놀러온 '외계인'쯤으로 생각하고 키우리라 백번 다짐해도 그게 잘 안되고 화내고 짜증내기도 일쑤.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뭐가 불만이야? 다 해줬잖아! 왜 울어? 그만 좀 찾아! 노이로제 걸리겠어! 


산후우울증이 왜 오는지 알것 같은 시기가 지나면 서서히 나도 아이를 보는 것에 적응을 하고 아이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모성애도 배워서 나오는거라더니 정말 키우면서 정들고 아이에게 감정이입하고 공감하면서 내 아이로 받아드려지게 된다. 


지금 4세 아이를 키우는데 진즉 이 책이 나와서 내가 읽었다면 난 아마 시행착오를 덜 겪었겠지? 집이라는 공간에서 나와 아이 둘뿐인 세상에 갇혀 아이의 생각도 모른체 자책하던 그 날들이 떠오르며 늦게 읽게 된 것이 많이 아쉽다. 


정신과 의사가 아빠가 되어 글과 다른 육아를 알려주니 더 공감되고 사실적인 부분도 듣게 되니 그간 가졌던 의문들이 풀리는 것 같기도 하다. 


이제 아이를 갖게 된 부모들은 한 번씩 읽어보길 추천한다. 

만화로 되어있어서 두시간정도만 할애하면 금방 다 읽고, 심리적인 부분도 알려주니까 꽤나 유익하다. 


저자가 4세이후의 육아에 대해서도 좀 책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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