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네가 제일 멋있다고 말해주자
최은숙 지음 / 문학동네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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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존경하던 최은숙 선생님(남편이 홍합을 쓴 한창훈 소설가임)의 교육일기를 문득 서점에서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사 들었다. 최은숙 선생님은 글이 아주 맛깔스럽다. 사람 입맛이 천차만별이니 입맛에 안 맞는 사람도 있겠으나 내 생각엔 조미료를 넣지 않은 시골된장 맛이라고나 할까 아님 아무 양념도 넣지 않고 그냥 주재료만으로 끓이는 조갯국이나 홍합국 같다고나 할까 암튼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나서 참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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