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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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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정말 눈물이 없는 제가, 눈물이 없는 저를 울린 책입니다. 그때 주위에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 창피해서 가리고 혼자 훌쩍거리느라고 고생했었죠.. 정말 감동적인 책입니다. 아버지의 정말 하늘같은 사랑...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돈이 필요해서 친구들 다 만나러 다니고, 만난지 오래 된 사람들도 찾아가서 어렵게 돈 얘기를 꺼내고.... 그런 아버지에게 그들은 어찌도 그리 냉정하든지... 결국... 아버지는 자신의 각막을 팔고..... 저도 아버지가 안 계십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 돌아가셨는데...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아버지가 많이, 아주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가족, 특히 아버지의 사랑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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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애장판 1
이와아키 히토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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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나는 책을 한 번 보고 나면 아무리 재미있어도 다시는 보지 않는 성격이다. 기생수는 그런 나를 다시 한 번 더 보게 한 책이다.. 기생수를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해 봤다. 불을 사용하고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서 다른 육식동물들보다 강해져 지금은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 어쩌면 다른 동물들을 먹기 위해서 죽이는 인간에게 다른 동물들은 다 있는 천적이 없다는 것은 인간이 환경에, 지구에 부조화한 것일 수도 있다. 기생수의 내용은 정말 섬뜩했다. 천적이 없는 우리 인간들... 그런 우리들에게 우리들을 잡아 먹는 천적이 생긴다. 그 천적은 우리 몸에 기생하고, 다른 몸에 다시 기생할 수도 있으며 우리보다 훨씬 강하다....

정말 인간은 천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 인구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이대로는 계속 지구의 인구가 늘어나 지구의 모든 자원은 고갈되고 나중에는 살 수가 없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인간의 천적이라는 게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인간이기 때문에, 나라는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을 잡아먹는 천적이 있다는 것은 너무 섬뜩하다. 과연 인간이 지구상에 필요한 존재인 것일까? 얼마전 '지구를 지켜라'라는 영화에서도 봤는데 인간은 너무 폭력적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외계인이 지구를 폭파시킨다....

생각해 봤는데 인간이 과연 지구상에 필요한 존재인 것일까? 라는 질문은 결론적으로 내가 지금 똑바로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일단은 내가 제대로 살고, 인간이 과연 필요한 존재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이상 저의 허접...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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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1
형민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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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프리스트를 처음 본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기숙사에 있는데 친구가 만화책을 빌려와서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그림체와 어두운 배경때문에 왠지 꺼려져 재미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 3권 정도까지 읽자 내용에 완전 빠져 버리게 되었다. 몇 백 년을 지나도록 계속되는 선과 악의 싸움, 그리고 주인공 이반의 안타까운 사랑과,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광신도들에 의해 죽었다가 악마에 의해 다시 태어나는 .... 그리고 영화같은 구성....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5부를 넘어가면서부터 너무 내용 전개가 느리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열 명이 넘는 악마들을 모두 죽여야 되니까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처음 전개에 비해 지금은 너무 느린 것 같다. 형민우 작가님께서 정말 쓰고 싶은 내용이 많으신 것 같다. 한국 만화를 대표할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프리스트... 계속 재미있는 소재들로 멋있는 결말을 지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안 보신 분들 있으면 꼭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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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 토익점수 마구 올려주는 토익 (Reading) - EnglishCare TOEIC Series 2
오혜정 외 지음 / 능률영어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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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에서 무의미한 날을 보내며 살다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토익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이익훈의 eye of the toeic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많이 어렵고 각 단원별마다 그에 따른 관련문제가 주어지지 않고 한참 뒤에 어휘부분을 모두 포함해서 문제가 주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공부하기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난 뒤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그다지 어렵지도 않고 각 capsule별마다 그 주제에 따른 예제 문제들, 그리고 그 해설, 그리고 다시 관련 문제들이 해설되어 있어서 왠지 제가 공부하는 데에 잘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마토 많은 분들이 공부하셨겠지만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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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김소형 옮김 / 조은세상(북두)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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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정말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저는 십이국기를 맨 처음 책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으로 접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약간 지루한 면이 있었는데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더군요. 주인공이 한 명이 아니라는 건 어떻게 보면 내용이 산만해질 수도 있는데 이 십이국기는 세계관과 각 캐릭터들의 성격이 뚜렷하고, 내용의 틀이 잘 잡혀 있어서 그런지 십이국들의 얘기가 모두 재미있더군요... 아직 십이국기를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이 말을 꼭 하고 싶네요. 꼭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고 책을 보시라고..

저같은 경우에는 애니메이션에 있는 이미지들이 있어서 소설만 봤다면 상상이 안 될 수도 있었던 것들이 글을 보면서 이미지들이 같이 떠올라서 어려움 없이 술술 옛날 애니메이션 보던때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요코의 친구 중에 스키모토라는 친구가 있는데 십이국기 애니메이션 초기에 비중이 되게 크게 나와서 소설에도 나오는 인물인 줄 알았는데 소설에는 나오지 않더군요... 이상 저의 허접 감상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앞에서도 했지만 애니메이션 먼저 보고 다음에 책 보십시오. 그게 더 재미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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