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융, 기억 꿈 사상 - 카를 융 자서전
칼 구스타프 융 지음, 조성기 옮김 / 김영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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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사상이 형성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 지성의 오묘함, 의식과 무의식의 작동 원리를 엿볼 수 있었다. 지적인 만족감이 충만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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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아트 - 예술의 힘을 증언하는 아티스트 8인의 휴먼다큐 드라마
사이먼 샤마 지음, 김진실 옮김 / 아트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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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조의 광기, 렘브란트의 양면성, 반고흐의 절대 고독. 누군가를 죽이고 싶도록 미쳤었고 자신의 실체를 몰라서 불행했고 숨쉬는 모든 순간에 죽도록 외로워했던 과거의 나를 발견한다. 예술은 진실을 깨닫게 하는 단 하나의 거짓이라고 피카소가 말했듯이 오직 이 '거짓' 놀음만이 나를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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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가 - 일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낸 파리의 관찰자 클래식 클라우드 24
이연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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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지적이며 균형을 잘 잡은 충실한 전기. 드가의 단점보다 장점을 부각시켜 드가가 더 좋아지게 만들었다. 사랑의 가능성을 품은 대상은 도처에 있지만 사랑은 느닷없이 온다. 갑작스러워 보일지 몰라도 이미 한참 전부터 스며들어 왔기에 사랑은 언제나 촉촉하다. 그렇게 드가가 내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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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메티의 아틀리에
장 주네 지음, 윤정임 옮김 / 열화당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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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수술을 받은 후 불구가 되어 절뚝거리며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자코메티는 굉장히 기뻤다고 한다. 그의 조각 작품들은 어떤 비밀스러운 불구 상태가 안겨준 고독을 최후의 보루로 삼아 숨어들어가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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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그리는 여자들 - 여성 예술가는 자신을 어떻게 보여주는가
프랜시스 보르젤로 지음, 주은정 옮김 / 아트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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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셰르프벡의 이름 하나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예술가가 어떤 대상이나 감정 따위의 작은 실마리를 이미지로 구현해내는 과정이 무척 신비롭다. 그 과정 자체는 결국 환영illusion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런 환영에 기대 살게 마련이고 그 과정에서 최선의 궁극적인 인간다움이 드러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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